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이 지역 철강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장경식 의장은 지난 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서 중소철강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 예타선정 및 통과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장 의장이 지난 9월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건의한데 이어,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10월에 신청하면서, 동시에 다시 한 번 공식안건으로 제출한 것이다.
장 의장이 건의한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및 철강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당초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뿐 아니라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철강산업과 관련된 주요지역이 모두 참여한다.
장경식 의장은 “‘철강산업생태계 기술혁신 강화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력 강화 등을 위해 철강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친환경 자원순환 등 R&D분야와 인프라시설 구축을 사업의 주요내용으로 한다.”며 “사업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 총사업비 2천798억원 규모이며, 사업성 분석 결과 B/C 1.38로 경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장경식 의장은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철강사 70개 육성, 일자리 창출 4천39개, 경제유발효과 7천979억원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하며, “지역 중소철강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철강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