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테이블’ 확대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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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테이블’ 확대보급 추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1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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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12일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지역의 재난취약가구와 다중이용시설에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지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진방재 내진테이블’ 보급을 마쳤다.

지진방재 내진테이블이란 지진 발생 시 탁자 아래로 대피하여 낙하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이블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사회적 약자와 내진보강이 어렵거나 지진에 취약한 노후 건물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처음으로 민간에 42개가 보급됐다.

특히, 2.5m 높이에서 책상 면적 4배의 중량물 낙하에도 견딜 만큼 내진테이블의 구조가 튼튼하고 안정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장량동, 환여동 등 지진피해 밀집 지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내진테이블은 수개월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지난 6월 단국대 리모델링 연구소의 성능검사를 통해 정식 인증을 받았다.

또한  기업체의 후원을 통해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흥해지역의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및 다중이용시설에 신청을 받아 보급이 이뤄졌다.

 평상시 식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높은 비용 부담 또는 별도의 공사가 불필요하여 지진에 취약한 노후 건물에 적합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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