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과 함께하는 포스코 송년 음악회’ 성료
상태바
‘정명훈과 함께하는 포스코 송년 음악회’ 성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9.12.21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 후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정명훈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고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공연 후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정명훈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주고 연주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14일 포항 남구 효자아트홀에서 ‘정명훈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이며 쉼없이 달려온 2019년 문화공연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신진 음악가 4명이 참여해 700여명의 포항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로 나선 정명훈 지휘자가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3중주 1번 B장조, 작품번호 8번(Piano Trio No.1 in B major, Op. 8)의 감미로운 선율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비올리스트 이승원,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가세해 모든 출연자가 함께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Piano Quintet in A major, D. 667, "Trout")를 연주하며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숨 돌릴 여유 없이 팽팽하게 이어온 바이올린 연주는 이승원의 깊고 중후한 비올라 연주가 뒷받침되자 날개를 달았다.

첼로도 더블베이스의 깊이가 더해지자 고조되어 더욱 풍성하고 유려한 선율을 담아냈다.

흐르는 강물처럼 평온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이어진 5악장 연주가 마무리되자 조용했던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박수갈채가 이어지자 연주자들은 다시 한 번 <송어>를 마무리 곡으로 들려주고 열정적인 공연을 마쳤다.

연주를 관람한 이채은 씨(39)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씨와 요즘 가장 핫한 젊은 연주자들을 한 자리에서 보게 되어 기뻤다.

특히, 눈빛, 표정, 제스처 없이도 빈틈없는 연주와 완벽한 앙상블을 펼쳐 듣는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