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방제사업 본격 시동 겨울철 일자리 창출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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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 방제사업 본격 시동 겨울철 일자리 창출에 기여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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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2020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앞서 3일 흥해읍 오도리 소재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방제사업시공·감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품질 향상을 위한 시공·감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재선충병방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 포항시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교육은 방제사업의 품질향상과 2020년도 재선충병 피해재발생율을 2019년도 기준 이하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시공·감리요령 및 산림청 개정지침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수칙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과 방제성과 제고를 위한 자체 교육으로 실시됐다. 

시에서는 재선충병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2020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전반전으로 재검토하는 중으로, 연차·사업구·방제방법별 방제성과와 실시설계 결과를 분석하고 피해현황에 따른 선단지를 효율적으로 구획하여 재선충병 방제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재수립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도 쓸모없이 버려지던 산림부산물을 수집·파쇄·가공해 미이용바이오매스에너지의 산업적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난방공사와 공급체결을 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조사 결과, 감염목은 2만113본으로 이는 지난해 3월 기준 피해목 3만5천906본보다 44% 감소했으며, 재선충병 방제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산림청 방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되고 방제우수지역 사례 발표 등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인원 1만6천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00여 대의 중장비가 활용되는 등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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