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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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숙원사업’ 영일만대교 건설 될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1.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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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이강덕 시장, 문 대통령에 건립 필요성 강조

4월 총선 민주당 포항지역 후보들 공약 포함 여부 주목

 

지난 9일 포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사업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적극 건의한 사항이 과연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끈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 전격 포항을 방문한 문대통령이 지역 총선 출마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간접 행보로 분석되고 있어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지역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 사항에 포함될 가능성도 엿보이기 때문이다.

이철우 지사는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건설과 경북도,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 협약식에서 동해안 고속도로를 만들고 있는데 부산에서 울산을 거쳐서 포항 남부까지는 완공됐고 포항 북부에서 영덕, 삼척으로 가는 고속 도로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고 설명하면서 영일만 대교건설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동해안 고속도로는 지금 포항시 남구 오천읍까지 도착해 있지만, 포항시내를 지나는 길을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영일만대교를 건설하여 통과하는 게 포항 관광 산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도 이날 지난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영일만 횡단 대교를 포함한 동해안고속도로가 빠진 것에 아쉬움을 표시하며 대교 건립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 했다.

현재 동해안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 중인 포항 국도우회도로의 현재 교통량이 하루 평균 55천대로 포화 상태이고 바다를 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문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이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지사와 이강덕 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일만대교 건설을 잇따라 건의했는데 그 자리에는 허대만(포항남, 울릉 선거구) 오중기(북구 선거구) 두 포항지역 더불어 민주당 소속 위원장들도 참석했다.

그 때문에 포항시민들의 관심은 더하고 있다.

4월 총선 보수 텃밭 포항지역에 민주당 국회의원을 당선 시키기 위한 카드로 영일만 대교 사업이 정부 예산 투입 공약 사항으로 전격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현재 동해안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기본설계에서 영일만 횡단 구간 사업계획은 제외돼 있다.

또 경북도와 포항시는 중앙부처에 꾸준히 영일만 횡단 구간 건설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고, 올해 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영일만 횡단 구간을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계획(총사업비 변경)에 포함해 시행되도록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다.

포항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된 영일만대교 횡단 구간은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18로 터널 4.1, 교량 4.7, 접속도로 9.2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9천억원 이상이 되는데 민자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 되기를 원하고 있는데 과연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 포항시민들이 깔짝 놀랄 민주당 공약 사항에 대교 건설사업이 포함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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