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칙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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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칙의 리더십’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0.0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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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2위를 하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6~28일 실시해 지난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10.8%, 황교안 대표 10.1% 로 나타났다.

이 여론조사는 문재인 정권과 강력하게 싸우는 투사형()’을 차기 대권주자로 원한다는 민심을 드러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 31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로 지방으로 발령된 검사들에게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저항도 있기 마련이라며 그걸 뚫고 나가면서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했다.

윤총장이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것은 문재인 정권의 사퇴압력에 굴하지 않고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거침없이 진행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1911~2004) 레이거 노믹스라는 시장중심 경제정책을 밀어부쳐 11% 인프레를 2%로 잡고 연 7.2% 성장률을 기록해 강한 미국을 실현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다.

레이건은 재임기간동안 원칙을 놓고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다.

미국인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레이건은 집권 초기 81년 당시 연방정부 공무원인 항공기 관제사(controller) 들이 불법파업을 했다.

레이건은 단호했다. 불법 파업에 참여한 1만여명 관제사 전원을 즉각 해고 했다.

해고된 관제사들의 직장복귀를 철저히 차단했다. 레이건이 남긴 법과 원칙의 리더십을 한국인들도 갈망하고 있다.

우파언론은 문재인 정권에 의한 윤석열 죽이기는 큰 실수이고 윤석열 총장을 이 시대의 영웅으로 만들면서 대선주자로 급부상시키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리서치 앤 리서치조사결과를 보면 일부 한국당 지지층이 윤총장을 지지했으나, 이보다 중도층의 지지가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2로 급부상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워주는 모습에 극우 보수가 지지하는 형국이다고 힐난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대표는 이제 검찰이 법과 원칙, 증거에 따라 친문(親文) 범죄를 수사하자 윤총장 마저 극우로 포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친문 저격수로 변신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한것과 관련해 출마한다고 하면 바로 1위가 될 것이라며 추미애 장관님, 행여 이 분이 대통령이 되시면 너희들 다 죽음이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윤석열 총장은 자신을 대권후보 2위로 명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검찰총장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앞으로 나를 대통령 후보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2021724일까지 1년 반 남았다. 우파 국민들은 지금과 같은 대쪽같은 자세로 거악(巨惡)을 척결한 후 야인(野人)으로 돌아와 좌파들이 유린해 이상(異常)해진 나라를 정상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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