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땅값 많이 오른 지역 울릉·군위·봉화·경산 順
상태바
경북 땅값 많이 오른 지역 울릉·군위·봉화·경산 順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2.15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울릉도
경북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울릉도

올해 11일 기준 경북의 표준지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지난 13일 결정·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0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4.84%로 지난해(6.84%)보다 2.00% 하락한 것이며 전국 6.33%보다 1.49% 낮은 것이다.

상승률 순위는 서울(7.89%), 광주(7.60%), 대구(6.80%), 부산(6.20%), 경기(5.79%), 전남(5.49%), 대전(5.33%), 세종(5.05%) 등에 이어 9번째다.

도내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14.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군위군(10.23%), 봉화(8.46%), 경산(7.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울릉군은 울릉공항 개발 효과, 군위군은 대구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봉화군은 백두대간수목원 개장, 군립청소년 산림센터 개발, 경산시는 대임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으로 지난해와 같은 11320만원이며, 최저가 표준지는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217 임야(자연림)1230원으로 나타났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150만원(전년대비 7.14%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87만원(전년대비 8.8% 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4500(전년대비 18.4% 상승)으로 나타났다.

독도의 사회·정치적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상승, 국민의 높은 관심과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등이 주요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및 평가를 거쳐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가 심의하며 410일 조정 공시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내 6722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 529일 기준으로 결정 공시하게 될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기준, 각종 부담금과 국공유지의 대부료 및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표준지의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