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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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 추진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2.15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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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50억원 투입 산림 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올해 산림복지 서비스 향상 및 임업 소득 활성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은 도음산 전경)
포항시가 올해 산림복지 서비스 향상 및 임업 소득 활성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은 도음산 전경)

포항시는 올해 150억원을 투입해 산림복지 서비스 향상, 임업소득활성화, 건강한 산림생태계보전, 산림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단절된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도심권 단절 숲길연결사업, 산림휴양과 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방기념공원 재정비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해 건강하고 안전한 만드는 산림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임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소득사업 및 산촌생태마을 지원 등 4억원을 투입해 경제산림 실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임산물 상품화 지원, 펠릿보일러지원, 임업후계자 도시민과의 산촌교류 활성화, 고로쇠 축제 지원 및 고로쇠 수액채취 용기 및 박스 지원 등 임업인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산림정책추진으로 임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울러 포항시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흥해읍 대련리 소재)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임산물 판로가 확대됨으로써 지역 임산물판매가 활성화임업인들의 소득안정화와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포항을 선진적인 산림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는 호미곶 바다를 조망하며 숲속에서 캠핑하고 산림욕, 산림치유부터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안체류형 산림복지단지로, 올해 산림복지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숙박 및 휴양 시설을 완비한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반도 둘레길, 구룡포 드라마 촬영지까지 연계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유일의 사방기념공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사방교육장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사방기념공원 재정비사업, 사방기념공원 관광자원화 개발연구 용역을 시행한다.

연간 8만명이 방문하고 해외에서 견학을 오는 사방기념공원은 그 위상에 비해 체험, 레포츠 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아 공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해 장기간 운영으로 노후 된 전시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고 사방기념공원 관광자원화 개발방안을 수립해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즐겨찾는 연일읍 중명리 소재의 중명자연생태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비학산자연휴양림 민간위탁운영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해 좀 더 쾌적하고 안락한 휴양림으로 만들고자 한다.

아울러, 송라면 중산리 보경사 부근에 내연산 치유의 숲을 상반기까지 준공하고, 어린이, 유아들의 숲체험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음산, 운제산, 송도솔밭 유아숲체험원(3개소) 운영 등 수준 높은 산림휴양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0억원을 투입하는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 사업은 포항~대구 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남구 이동 포항IC진입로 등 도심지의 단절된 숲길 4개소를 생태적인 기법으로 연결해 Greenway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도심에서 산책하고 가벼운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점점 심각해지는 대기질 악화에 대비해 남구 공단 인근 유휴토지에 큰나무 인공조림 5ha의 도심숲을 만들고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시민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 산불방지인력을 확충, 주택 연접지 산불안전공간 조성,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등을 시행해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예산 53억원을 투입해 선제적인 방제기법을 바탕으로 선단구역의 관리를 강화하고, 피해지 외곽부터 중심부로 압축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고사목을 전년도의 50% 수준인 3만본까지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오천, 죽장 등 피해 회복지의 청정지역 환원을 우선 추진해, 2022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올려 안정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최근 산림복지분야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2020년에는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위해 첫 발걸음을 떼는 만큼 누구나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 실현을 도모할 것이며,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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