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에 “총알없는 총으로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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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에 “총알없는 총으로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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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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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토로

"총알이 없는 총으로 싸우는 상황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무뎌진 공격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했다.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원정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의 공백이 뚜렷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지만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대에 오를 예정으로 향후 2개월가량 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주 공격수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손흥민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무뎌진 창을 절감했다.

무리뉴 감독은 "총알이 없는 총으로 싸우는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초반 기싸움서부터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질 수도 있었다.

언론의 시선도 비슷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기회는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고 했고,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을 선수를 찾지 못했다"며 부족했던 골 결정력을 지적했다.

BBC는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의 가장 큰 과제는 어떻게 골을 넣느냐는 것이었다"며 "상대에 꾸준한 압박을 줄 수 없다는 게 드러났다"고 했다.
2차전은 다음달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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