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가용자원 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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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가용자원 총 동원”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2.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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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파로 시민 불안 심리와 소비활동 위축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파로 시민 불안 심리와 소비활동 위축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난 18일, 유관기관·단체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COVID-19)’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재동 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각급 경제단체와 남·북부경찰서,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상인단체, 공중위생단체, 운수단체 등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모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불안 심리와 소비활동의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우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를 타 도시의 2배로 지원하는 등 1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봄 여행주간과 연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포항사랑상품권’을 당초 1500억 원에서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자생력 강화사업 확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에 이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단기성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하고 상반기 행정안전부의 재정집행 목표인 57%보다 10%p가 높고, 역대 최고 수준인 67%를 목표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관급공사의 지역 업체 수주계약도 80%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는 국제전략 4대 특구사업을 비롯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각종 산업혁신과 민간투자 활성화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도 막힘없이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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