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거주자 베트남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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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거주자 베트남 입국 금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3.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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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한국 탑승객들이  베트남 다낭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
지난 달 24일 대구발 다낭행 항공편에 탑승해 다낭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한국 탑승객들이 베트남 다낭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정부가 한국인 무사증(비자) 입국 제도를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29일 0시부터 한국인 15일 무사증 입국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 및 최근 14일 이내 체류·경유자는 입국을 금지한다. 베트남 당국은 최근 호찌민에 도착한 한국인 5명의 출생지가 대구·경북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한국 전역에서 온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이미 베트남에 입국한 한국인에 대해서도 최근 14일 내 대구·경북 체류 확인자는 증상 불문하고 시설 격리, 그 외는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대구·경북에서 입국하거나 최근 14일 내 이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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