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정기 여객선 신규 인가 여부 곧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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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정기 여객선 신규 인가 여부 곧 결정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3.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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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일구)은 포항~울릉 간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지난 2월 말 운항 중지됨에 따라, 선사의 대체선(엘도라도호) 인가 신청에 대해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및 울릉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조만간 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포항해양청에 따르면 선사인 대저해운은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국외 및 국내에 적절한 선박이 없다는 설명과 함께 지난 달 28일 자사 소유의 엘도라도호를 지정해 포항해양청에 대체선 인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 및 여객선추진운동본부는 엘도라도호(414t, 32놋트)는 썬플라워호(2394t, 40놋트)보다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고 속력이 느리다는 이유를 들어 대체선 인가를 해 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반해, 지난 10일 울릉군수 지역현안 주민 간담회에서는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서 대안을 찾자는 등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양청은 대체선 인가 민원신청에 대해, 39일 포항~울릉 간 도라도호 시험운항을 했으며 311일 운항관리규정 심사를 완료하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포항해양청은 향후 비대위와 선사 간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전체 울릉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종합 검토 후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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