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대교 건설로 ‘포항경제’ 숨통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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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 대교 건설로 ‘포항경제’ 숨통 열자”
  • 기동취재팀
  • 승인 2020.03.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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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면제 사업서 제외됐으나 국도7호선 정체해소 건설 절실

포항의 랜드마크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침체된 포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9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이 사업은 번번이 경제성 부족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2017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에서 비용 편익(BC)0.43으로 분석됨으로써 경제성이 낮아 부정적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교량건설로 얻는 시너지효과가 훨씬 더 크다고 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마침 지난해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차원에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지역 숙원사업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7조원이 들어가는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을 포함시켜 예타면제사업을 신청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된다는 이유로 이 사업은 제외됐다.

영일만대로 교통량 포화상태, 교량 건설 절실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18)을 단순히 연결하는 교량이 아니라 영일만대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지난 20167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영일만대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은 하루 평균 36230, 최대 49850대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2009년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을 위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영일만대로의 2026년 교통량 예측치는 하루 평균 24천대를 훌쩍 넘긴 수치다.

교통량 급증으로 영일만대로와 국도 7호선의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고 있어 하루속히 영일만대교를 건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GS건설과 경북도, 포항시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재 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중인 우회도로(영일만대로)의 교통량도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포항~영덕, 포항~울산 구간은 건설 중에 있으나 이를 연결하기 위한 포항시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단절구간(영일만 횡단) 건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 승인 및 예산의 조기 투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국가간선도로 U자형 고속도로망 완성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하고, 포항지진으로 급격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삼척~북한~러시아로 연결되는 꿈의 도로망구축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부합되며 환동해권 물류수송 루트 확보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교 건설, 7800여개의 일자리 창출,135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동해안고속도로 건설은 그간 L자형 개발로 소외된 동해안축 교통망을 확충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북한~중국~러시아의 인적물적 교역로로서 신북방경제의 중심 동맥으로 자리매김할 사업이다.

공사 중인 포항(흥해)~영덕을 제외한 영일만 횡단구간 17.1km(19,837억원), 영덕~삼척구간 117.9km(5887)등 총 135km(7724억원) 구간이다.

이중 영일만 횡단구간인 영일만대교건설 사업이 추진될 경우 78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1356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균형발전 위해 U자형 고속도로망 완성, 필수적

현재 서·남해안 고속도로망은 해상교량을 포함해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인천대교, 영종대교, 목표대교,거가대교, 이순신대교 등이 구축돼 주요 간선 도로망과 랜드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동해안은 대교는커녕 도로망조차 상대적으로 취약해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포항 영일만항과 동해안 고속도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영일만항을 북방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이 수월해지고,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가 가능해지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물류비용 절감, 관광자원 확보 등으로 지역경제는 물론 나아가 북방경제협력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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