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포항 남울릉·북구 경선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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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포항 남울릉·북구 경선 “누가 될까”
  • 기동취재팀
  • 승인 2020.03.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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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 울릉
영덕·울진 컷오프 3선 강석호 의원 “출마 저울질
컷오프 박승호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설 나돌아

포항 북구
김정재 의원,  공천 헌금 보도한 언론사 검찰에 고발
강훈 예비후보, ‘김의원 공천 헌금설’ 경선 호재될까?
선관위, 확대 해석 경계하며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

포항 남·울릉, 북구 두 선거구의 미래 통합당 최종 공천자는 누가 될까?

214.15 총선 일을 한달 여 앞두고 포항지역 남,북구 모두 통합당 경선이 1:1로 부쳐지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통합당의 공천 후유증이 무소속 출마로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후폭풍이 일면서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도 경선 탈락자가 무소속 출마를 한다는 설이 나돌고 있어 보수 분열이 우려된다는 여론이다.

·울릉 선거구에는 박명재 의원이 컷오프 됐고, 김순견, 박승호 예비후보까지 잇따라 탈락 되면서 정치 신인 50대 문충운, 40대 김병욱 예비후보가 양자구도로 공천 경선을 벌이게 됐다.

또 북구의 경우도 허명환, 주옥순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고 초선의 김정재 의원과 정치 신인 강훈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오는 17~18일 양일간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포항시민 각각 500명씩 1천명을 상대로 (·울릉, 북구)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두 공천자가 결정된다.

·울릉 선거구의 경선 분위기는 문충운 예비후보가 김병욱 예비후보 보다 인지도면에서 다소 앞서고 있다는 여론이 있으나 둘다 장단점을 안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있다.

경선에서 최대 변수는 컷오프된 박명재 의원이 묵시적으로 어느 예비후보를 지지하느냐 여부에 따라 승패가 달렸다는 견해도 있어 관심을 끈다.

북구 선거구의 경선 분위기는 초선의 김정재 예비후보와 정치신인 강훈 예비후보의 맞대결에서 김 예비후보가 인지도면서 다소 높아 유리한 입장에서 경선이 치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릉 선거구

새누리당 시절부터 탈·입당을 반복하며 미래통합당에 복당했던 박승호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자 입당 2개월만에 또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개인 편의주의 정치로 보수 분열이 우려된다는 여론이다.

만약 본 선거에서 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가 나올 경우 보수 분열이 따라 25%대의 고정표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와 크게 주목된다.

민주당 허후보 입장에서는 보수표를 깨는 무소속 출마가 큰 호재가 될 수 있는 반면 통합당 과 무소속이 동반 몰락할 수 있어 책임론에 대한 선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가운데 관심을 끄는 또 다른 무소속 시나리오가 있다

영덕 등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하고 컷오프된 통합당 강석호 의원이 남·울릉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뛰어들어 4선에 도전 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대해 한 강 의원 측근은 다른 무소속 후보가 없는 것을 전제하에 출마 명분이 충분하다민주당 후보와 통합당 후보, 강의원 등 3파전 구도에서는 강의원이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을 펴 관심을 끌게 했다.

그는 지난 제17대 총선에서 남·울릉 선거구에서 이상득 의원에게 패하긴 했으나 적지 않은 득표를 얻은 경험이 있다고 설명 했다.

그 당시 18대 총선을 노렸으나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울진, 영덕으로 지역구를 옮기라는 명에 따라 포항을 떠나 타지에 나가 내리 3선으로 당에 기여한 것인 만큼 이제는 자유롭게 포항에 돌아와 출마 할 명분이 생겼다고 말했다.

게다가 강의원 소유 삼일그룹의 사업체가 포항 남구에 그대로 남아 있고, 많은 지지자들이 포항에 돌아와 4선에 성공하여 포항 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권유가 적지 않아 또다른 경쟁력과 명분이 될 수 있어 강의원 거취가 주목된다.

하지만 부담도 적지 않다.

몸담았던 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하는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편의주의자로 비춰질 수 있고, 당을 배신한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합당의 잘못된 공천 후유증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어 강의원이 남,울릉 선거구의 무소속 출마가 자유롭게 됐다는 여론도 있다.

정치 신인이 공천되는 통합당은 초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의원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북구 선거구 경선 분위기도 탁하다.

,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역구 조직을 갖추고 있는 김정재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 강훈 예비후보 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경선에서 다소 유리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특히 강훈 예비후보의 경우 뒤늦게 출발했는데다 코로나로 인해 발로 뛰는 선거운동 보다 SNS 등을 통한 선거 운동을 벌이는 바람에 인지도를 높이는데 한계를 보여 경선에서 불리한 입장임에는 틀림없다.

일부에서는 강훈 예비후보가 김의원 컷오프를 예상하고 선거 운동을 그간 소극적으로 펴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막상 경선에 돌입하자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는 여론도 있다.

강훈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는 반면 김정재 예비후보도 여성 가산점을 받는다.

그 때문에 김예비후보의 기득권이냐, 강훈의 신인돌풍이냐 하는 기싸움에서 여론 조사 결과가 공천자를 결정하는 만큼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때 마다 등장하는 흑색선전, 경선에 영향 미칠까?

특정 후보에게 유리 할 수 있는 흑색 선전이 포항 북구 총선 경선판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모 일간신문이 김정재 예비후보가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모 시의원 후보가 가족명의로 후원금 성격의 공천 헌금 500만원씩 나누어 2000만원을 김 의원에게 보냈고, 이를 통해 전략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 했다.

이는 경북선관위에 지난해 11월 고발 접수된 사건인데 경북선관위는 이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가운데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 보도를 요청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선관위가 이 문제를 처음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한 것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이 보도가 과장된 기사든 사실이든 경선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높아 파장이 예상된다.

선거 기간에는 사법기관과 선관위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후보자와 관련된 고소, 고발사건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발표를 자제하는 것이 원칙이라 경북선관위가 자세한 발표를 기피하고 있다.

김정재 예비후보측은 즉시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허위보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포항지청에 고소장을 내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까지 포항지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정가는 미래통합당 경선을 놓고 본 선거 보다 더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면서 흑색 선전이 난무하여 진흙탕 경선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결론적으로 남·울릉선거구는 문충운,김병욱, 북구는 김정재, 강훈 예비후보 중 여론조사가 마무리 되는 18일 저녁 또는 그 이튿날 최종 공천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진흙탕 경선 속에서도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 세워 공천자 발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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