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제조 경진대회 포항제철소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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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제조 경진대회 포항제철소 맹활약
  • 김희영
  • 승인 2020.03.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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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회 2년 연속 세계 우승 도전
스틸챌린지 사내 대회 우승자인 최정호 대리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고 있다.
스틸챌린지 사내 대회 우승자인 최정호 대리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11일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서 스틸챌린지 사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자들을 포상했다.

스틸챌린지는 세계철강협회(WSA, World Steel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는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로 주어진 시간 내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제조한 참가자가 우승한다. 대회는 세계 챔피언쉽 대회를 통해 대륙별 지역대회 우승자들 중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과 광양의 양 제철소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스틸챌린지 지역 대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2006년부터 사내 대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사내 대회에선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1위부터 3위를 휩쓸었으며,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선 양 제철소 직원들이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석권해 대한민국 철강 기술력이 최정상 수준임을 알렸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대회에선 광양제철소 후판부 김근학 사원이 우승했고 올해 4월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사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정호 대리는 이날 포항제철소장 표창과 150만원 상당 노트북을, 2위 곽동현 사원, 3위 권오형 사원은 각각 100만원 상당 스마트폰을 부상으로 받았다.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이번 우승으로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미 세계대회 우승자 3명과 지역대회 우승자 3명을 배출한 포항 제강부는 평소에도 선후배가 함께 실습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대회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최정호 대리는 "사내 대회 우승을 통해 제강부 기술력을 알릴 수 있게돼 자랑스럽다. 실제 조업에서도 고품질 제품생산과 원가절감이 가능한 모델을 구현해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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