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답답증 호소늘어…“개인 위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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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답답증 호소늘어…“개인 위생 비상”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3.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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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자 착용 기피 … 손씻기 등 감염예방 수칙 꼭 지켜야
마스크 수급난으로 5부제 시행 이후 마스크를 사기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마스크 수급난으로 5부제 시행 이후 마스크를 사기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다

3월 4주차가 다가오면서 기온이 오르자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도 비상이 걸렸다. 날씨가 덥다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허술하게 착용하면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21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2일 최고기온은 15도로 토요일보다는 낮지만 따뜻한 날씨다.

3월 4주차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각각 최고기온이 ▲15도 ▲16도 ▲18도 ▲20도 ▲18도 등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0일 절기 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 지나면서 기온은 앞으로도 점차 오를 것으로 보인다.

'KF'마스크는 숨을 쉬기가 곤란하고 착용했을 때 습기가 차 날씨가 더울 때 사용하면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면 마스크 등 일반마스크도 기온이 올라갈수록 착용 시 불편함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에 처음으로 발병한 1월 이후 지금까지는 시기 상 겨울인 관계로 기온이 낮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밀착 착용을 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다.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이 중요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침방울 등 비말전파로 감염이 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코와 입이 정확히 가려지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침방울 등이 내 코와 입에 들어올 수 있고 마찬가지로 내 침방울 등이 다른 사람의 코와 입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할 땐 코와 입을 가려 침방울 등 분비물이 옮겨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 겉면은 오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어 마스크를 벗을 땐 겉면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특히 날씨가 더워 마스크를 자주 썼다 벗었다 하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마스크 겉면을 자주 만질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다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마스크 사용 권고안에 따르면 일반인의 경우 KF80 마스크로도 감염 예방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

KF94 마스크의 경우 방어력은 더 높지만 장시간 착용은 어려워 효율이 낮다. 보건용 마스크 외에도 외과용 마스크 역시 필터 기능이 있어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면 마스크나 마스크 재사용 등은 권고되지 않는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부주의할 때 걸리는 것"이라며 "이제는 이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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