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2명씩 발생해 지난 29일 0시 기준 누적 발생자는 1232명을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경산(서요양병원)에서만 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도 2명이 나와 지금까지 모두 41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하루 신규 완치자는 39명으로 누적 687명이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318명으로 전날 하루 동안 9명이 줄었고, 생활치료센터에는 184명으로 27명이 줄었다.
지역별 환자수(주민등록 기준)는 경산 607, 청도 142, 봉화 70, 구미 63, 포항 칠곡 안동 각 49, 의성 43, 경주 40, 영천 36, 성주 21, 김천 17, 상주 15, 고령 8, 군위 예천 각 6, 문경 영덕 각 2, 청송 영양 각 1명이다.
지금까지 집단감염으로는 신천지 473, 청도 대남병원 116, 봉화 푸른요양원 68, 경산 서요양병원 45, 성지순례자 29, 칠곡 밀알사랑의집 25명 등이 나왔다.
경북도의 집계는 주민등록지 기준이어서 질병관리본부의 발생지별 집계와는 차이가 난다.
한편, 대구 정신병원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대구 지역에서만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74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만큼 병원의 과실 여부 등 병원 역학조사 후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 신규 확진 환자가 총 71명이라고 밝혔다. 대구 지역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943명이고, 격리해제자는 3543명으로 총 658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