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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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 투입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4.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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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간 여객선 썬플라워호의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가 투입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1일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와 울릉군청, 여객선사인 대저해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간담회를 갖고 엘도라도호를 당분간 정기노선에 투입키로 했다.

그동안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엘도라도호가 기존의 썬플라워호에 비해 선체가 적어 기상 악화 시 결항이 잦고 속도도 느려 대체선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비대위·선사·울릉군과 함께 두 치레에 걸쳐 간담회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를 우선 투입하고 울릉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박을 찾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와 정성환 비대위 위원장은 어쩔 수 없이 결정을 수용하겠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큰 배가 운항해야 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대체선사 물색을 요구했다.

한편 포항울릉(도동) 항로를 오가던 썬플라워호(2394t, 정원 920)는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찼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지난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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