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6월 24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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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2’ 6월 24일 대개봉
  • 하효진
  • 승인 2009.06.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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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여름 한국에서 개봉돼 750만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외화흥행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의 속편이 6월 24일 전국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트랜스포머2의 개봉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지난 9일 한국을 찾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배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는 레드카펫 행사에 2시간 30분을 지각하고 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도 지각하는 등 기자들과의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게다가 행사 주최 측의 무성의한 태도까지 겹쳐 당시 참석했던 영화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한국인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며 항의가 이어졌고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트랜스포머2 안보기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마이클베이 감독은 한국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측을 통해 사과문을 보내 “지난주 있었던 프리미어 행사에 지각한 건 비행기 연착, 도시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과했다. 또 다음날 기자회견에 늦은 것에 대해서는 “전날 허리 통증이 생겨서 심한 고통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일정상 미국으로 돌아가 영화의 후반 작업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라마운트사에 서울 방문을 요청드렸다”고 설명했고 지각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 행사장에 두시간이나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동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음 한국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이클베이감독의 사과문이 통했던 것일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트랜스포머2)이 개봉 1주일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예매순위 1위를 질주했다. <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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