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 평양에 여행갔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와이오밍 소재 감리교회에서 1만달러를 받고 정치선전 포스터를 때려했다’ 는 혐의로 북한 당국에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17개월만에 혼수상태로 풀려나 미국에 귀환후 일주일만에 숨졌다.
웜비어 부모(父母) 는 “북한보다 더한 악마는 없다” · “죽을때까지 북한 정권을 무너뜨릴 것” 이라고 공언하며 복수(復讐)를 다짐했다.
웜비어 가(家)는 유대인이다. 웜비어 부모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고객으로 두고있는 워싱턴의 한 유력 컨설팅 회사와 계약하고 미국 의회에서 북한을 옭죄기 위한 본격 로비에 착수해 ‘오토 웜비어 법안’ 이라는 대북제재를 확대하고 의무화 하는 방안이 반영된 ‘국방수권 법’을 통과시켰다.
▲ 웜비어 부모는 2018년 미국 법원에서 아들 죽음에 대한 배상(5억114만달러→한화 약 6141억원) 판결을 받아낸 후 미국 정가와 유대인 네트워크를 동원해 세계곳곳에 숨겨져 있는 북한 비자금을 추적했다.
국제사회제재를 받는 북한이 가장 겁내는 것은 ‘금융봉쇄’.
웜비어 부모는 JP모건 체이스 계좌에 은닉된 북한자금 1757만 달러(약 215억원),뉴욕 엘런계좌의 361만달러(약 37억원)을 2379만 달러(약 291억원)을 찾아내 법원 허가를 받아 압류했다.
또 웜비어 부모는 북한이 독일 베를린 대사관 부지에서 운영하던 호스텔도 ‘유엔제재위반’ 이유로 독일정부에 소송을 걸어 영업을 중단시켰다.
지금껏 웜비어 부모가 해온 대북한 압박은 친북한 좌파정권이 상상도 못한 수준이다.
▲ 유대인들은 반(反)인륜행위, 자신들에게 부당하게 피해를 입히는 가해(加害)그룹을 끈질기게 응징해 왔다.
특히 홀로코스트(Holocaust: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가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란 처참한 피해의 역사를 안고있는 유대인들은 ‘제2의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보복(報復)’ 이란 ‘생존의 지혜’를 터득했다.
1972년 9월 서독 뮌헨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검은 9월단 ’ 에 인질로 잡혔다가 11명이 살해됐다.
당시 이스라엘 여자 총리 골다메이어는 정보기관 모사드 요원을 주축으로 ‘테러에는 테러로 ’ 응징하는 암살단을 구성해 ‘뮌헨 테러’ 지휘라인을 끝까지 제거했다.
‘검은 9월단’ 은 소련등에 접촉해 이스라엘과의 중재를 요청하는 등 전전긍긍했다.
▲ 마이크로 소프트(빌게이츠), 구글(래리 페이지),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트위터(비스 스톤)는 유대인이 만든 기업이다.
세계금융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월가의 골드만 삭스와 JP모건 체이스 등 대형금융사, 세계각국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인 S&P와 무디스가 유대인들 지배아래 있다.
유대인은 5가지를 무기로 세계를 쥐락펴락 한다는 말이 있다.
석유와 금융, 식량, 미디어, 그리고 미국정부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웜비어 부모가 유대인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아 북한 자금 2379만 달러를 찾아내 압류했다.
“북한 김정은이 임자를 만났다” “북한이 유대인들에 된 통 걸렸다” 는 관정평이 나온다.
‘우물안의 개구리’ 북한의 김정은이 외국인 불법적 억류를 포기하는 교훈을 얻었을까.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