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SOC사업 특정공법 선정 방식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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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SOC사업 특정공법 선정 방식 크게 바뀐다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5.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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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부터 경북도가 시행하는 SOC사업의 특정공법 선정 방식이 크게 바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때부터 '(가칭)경상북도 신기술 오픈마켓'이 운영되고 SOC사업에 적용되는 특정공법을 감사관실이 운영하는 공법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공법선정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 200명 이내로 구성된다.

그동안 각 사업부서는 각각 다른 기준으로 공법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심의로 운영하기도 해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또 특정공법에 관한 기술정보가 부족해 최적의 공법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지역 건설업계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법선정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지난달 '경상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이 조례에 따라 그동안 사업부서들이 필요때 마다 자체적으로 운영해왔던 공법선정위원회를 감사관실이 통합 운영하게 된다.

경북도는 또 기업의 공법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경상북도 신기술 오픈마켓'에 '우수기술'로 등록해 활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특정공법에 관한 통합정보시스템도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부서는 등록된 우수 기술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조치로 업체 선정이 투명하고 쉽게 이뤄질 것"이라며 "'오픈마켓'에 등록된 지역의 우수기술이 건설공사에 우선 채택되도록 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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