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촉진 ‘리더십’ 선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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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활성화 촉진 ‘리더십’ 선출 “기대”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5.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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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 ‘관심집중’

정해종·한진욱·김상원·박경열·복덕규 의원 출마 거론

포항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 의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정 견제력보다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체제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는 정해종 전 부의장, 한진욱 현 부의장,김상원,박경열,복덕규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선수로는 6선의 김상원 의원이 최다선 의원이나 의장단 직무 경험에서는 4선의 정해종 전 부의장, 3선의 한진욱 현 부의장이 각각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등 비교적 많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5선의 박경열, 4선의 복덕규 의원은 무분별한 포항시 예산을 날카롭게 지적할 만큼, 시정 견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2명 모두 진보성향을 뛴 인물로 민주당 쪽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나, 민주당 의원은 전체 32명 중 10명에 불과해 수적으로 불리하다.

반면 통합당 소속인 정해종,한진욱,김상원 의원은 19명의 통합당 의원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으면 수적으로는 유리하나, 표가 분산될 경우 어느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

만약 박경열,복덕규 의원이 막판 단일화를 이루고 통합당 일부표를 흡수한다면 이들 세력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민주당의 의석수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통합당 의석수가 과반수를 넘는 19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합당 출신의 후보가 의장 선거에서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해종 의원은 7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6대 후반기 건설도시위원장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건설도시위원회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예산낭비의 소지가 있는 관급공사 설계변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부의장인 한진욱 의원은 6대 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을 지냈으며, 농축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확충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김상원 의원은 6선의 관록을 자랑하고 있지만 5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데 그쳐 다선 의원치고는 의회를 이끈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그는 지난 2011년 포항시 도시관리계획안이 특정인을 위한 특혜의혹이 있다고 밝힐만큼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경열 의원은 5대 전반기 건설도시위원장을 지냈으며 복지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복덕규 의원은 6대 전반기 보사산업위원장을 지냈으며 영일대 해수욕장 고사분수,녹슨 주철 가로등의 예산낭비 사례를 밝혀냈다.

한편 서재원 의장이 후반기 의장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3, 상임위원장 선거는 76일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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