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맨 이찬원, 임영웅, 장민호가 쏟아낸 개인기와 콩트 퍼레이드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이끌었다.
1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전참시' 10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8%(1부), 7.8%(2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올랐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로 알려진 20∼49세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찬원이 응원차 임영웅의 광고 촬영 현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장민호까지 합세했다.
이찬원은 생애 첫 커피 광고를 찍는 임영웅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평소 다 같이 움직일 일이 많은 트롯맨들은 개인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서로 힘이 돼주기 위해 방문한다고 한다. 이날 세 형제가 모이게 된 것도 이런 습관 때문이다.
특히 임영웅과 이찬원은 서로 주고받으며 티격태격했다. 마치 한 편의 콩트 같았다. 장민호는 두 사람을 지켜보더니 "그렇게 싸우는데 왜 보는 거야?"라고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형제의 즉석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찬원이 현장에 있던 촬영 소품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임영웅과 장민호가 노래를 불렀다.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다는 이찬원의 실력과 임영웅의 피아노 실력도 알 수 있다.
임영웅은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의 점프 효과음부터 마이크 에코 소리까지, 신기한 개인기들을 펼쳤다.
MBC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