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흥해읍 소재 주거용 민간건축물이 처음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내진성능을 인증해주고 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이번에 인증 받은 시설물은 14년 이상의 단독주택으로, 구조검토 결과 구조안전성을 모두 만족해 인증서와 함께 인증명판을 받았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11.15 포항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높은 비용으로 내진성능평가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건축물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