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잇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침체탈출’ 시동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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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잇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침체탈출’ 시동건다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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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 로 기업유치·고용창출

“인·허가 규제 전국 최악” 포항시 오명 벗어나야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감도

포항시가 IMF때 보다 더 어렵고 심각한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국가 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를 지탱 시켜준 포스코가 철강 경기 불황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일부 설비를 가동 중단하는 등 창립 반세기만에 최대 경영 위기를 맞으면서 포항 경제도 덩달아 심각하게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항은 201711.15 지진(규모 5.4)이후 그 여파로 매년 3천여명 이상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바닥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포항시가 투자 유치 등 활발한 경제 회생책을 마련하고 있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문제는 투자 유치가 당장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는 단기성 경제 회생책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는 투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루어 질 경우 기대 심리로 인한 바닥 경제가 더 나빠지지 않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게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불황이 지속될수록 시는 공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는 시정 행위를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산··연 자원을 활용하여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산업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주력 사업인 철강을 혁신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 신성장 산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덕 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3대 국가 전략 특구 지정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엔진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 또 신성장 엔진에 맞춘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 멀지 않아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포항시가 처음으로 선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규모 특구개발 보다 경쟁력 있는 소규모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되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지난 20186월에 특구법을 개정하여 도입한 제도로, 기존의 연구개발특구와 첨단산업단지와 달리 매우 집약적 형태의 특구제도로 과학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입주 기관에 대한 세금 감면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 기존 연구개발특구와 동일한 혜택은 물론 매년 최소 60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로인해 현재 미래전략 핵심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로봇, 첨단신소재, 해양자원, ICT·복합 산업 등을 육성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하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기술사업화센터 등의 혜택도 받게 됐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551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873억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24년까지 70개의 연구소기업 설립과 60개사의 벤처기업 창업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2개 지역의 556694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전기차 등에 사용된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산업이다.

배터리를 분해해 리튬이나 코발트 등을 다시 얻을 수 있어 값비싼 핵심 소재 수입을 어느 정도 줄일 수도 있다.

관련 업계는 배터리 재활용산업이 2050년까지 세계 시장이 60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배터리산업은 반도체가 산업의 두뇌에 비유된다면 디스플레이는 눈, 배터리는 심장에 해당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첨단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주요 기기들이 배터리가 있어야 가능한 만큼 모든 사물이 배터리와 연결되는 BoT(Battery of Things)시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관련 업계의 빅(Big)3로 불리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포항에 인프라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와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신소재연구소 설립, 이차전지용 핵심소재 고성능화 지원, 이차전지 안전테스트 기반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은 앞으로 대학 및 고등학교, 연구소, 기업, 행정의 공동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배터리 혁신 산업인력을 양성해 배터리 산업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더하고 4년간 1,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의 반도체라 불리고 있는 배터리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 전기차 수요증가 등으로 포항은 배터리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혁신 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 창업과 기술사업화의 활성화 등을 통하여 지역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신성장 동력으로서 혁신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강 산업과 배터리, 바이오 등 3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2의 영일만 기적을 일궈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포항시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각종 투자 유치 사업을 활발하게 벌이는 시정 행위는 기대 심리를 불어 넣는 계기가 마련돼 바닥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조치다경제 위기는 전국적인 현상이라 포항시가 경제 회생책을 별다르게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소비 심리가 더 이상 가라앉지 않게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시정 행위가 최선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들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투자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인·허가 제도를 최대한 간소화시켜 주는 열린 시정 행위도 적극 동원돼야 한다포항시가 전국에서 인·허가 제도가 가장 까다롭다는 오명에서 시급히 벗어나야 각종 투자자들을 포항으로 불러 모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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