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부터 매년 700명 이상 로봇전문 인력 양성
상태바
경북도, 2024년부터 매년 700명 이상 로봇전문 인력 양성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가 구미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295억원(국비 144억원, 도비 27억원, 구미시비 12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369㎡ 규모로 로봇직업혁신센터가 건립된다.

이 곳에는 제조용 로봇운용 장비, 협동로봇 운영 및 적용분야별 응용실습 장비, 무인운반로봇(AGV) 교육장비, 로봇 S/W, 산업용 및 협동로봇 SI(System Intergration. 유무형의 시스템자원을 통합해 최적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서비스) 교육장비 등 공정별, 분야별 로봇실습 교육장비 110대 내외가 도입되면서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이 센터는 로봇 오퍼레이터와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조업용 로봇 교육과정, 협력 파트너사 연계 교육과정 등 장단기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로봇지역혁신센터에서는 6축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병렬로봇 등 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로봇직업혁신센터 건립 전까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해 2022년부터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연계한 자격인증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봇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장 셧다운 등 생산현장의 위기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로봇 활용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운용 전문인력인 로봇 오퍼레이터와 로봇 SI 전문인력인 로봇코디네이터 등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으로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고급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한국형 뉴딜"이라며 "로봇직업혁신센터 설립으로 연간 700명 이상의 로봇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