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미생물 농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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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미생물 농도 높여야”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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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정질문

포항시의회는 지난 24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박경열 의원은 포항하수처리장은 현재 설계기준보다 낮게 미생물 농도를 투입시킴으로써 방류수질 법적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미생물 농도를 높이면 해결할 있다고 보는데, 미생물농도(MLSS)를 높여 하수처리장이 원활하게 처리되는지 검증할 것을 요구했고, 미생물 농도를 높일 경우 하수처리장이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필요없게 되므로 사업을 중단할 의향은 없는 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법적 기술진단과 각종 연구용역 등에서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의 필요성이 일관되게 제시됐다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미생물 농도를 높여 검증하자는데 대서는 전적으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숙 의원은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포항시의 초기 대응 문제점과 유사사건의 재발방치 대책을 질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실질적인 아동보호를 위해 통보 당일 5명의 아동을 다른 양육시설로 전원 조치한 후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해당시설은 사실상 사업정지 조치와 함께 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모 법인에 대해서도 인가 취소를 경상북도에 요청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에 대해서도 자체 감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며, 재발방지를 위해 포항시, 경찰,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전수 조사하고 아동학대예방전담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아동학대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조 의원은 포항을 상징하는 관문 랜드마크 건립 의향과 영일만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대책 및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특급호텔 유치, 국지도20호선 건설 추진상황 등을 질문했다.

이에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진입부에 친환경 브릿지 설치를 추진 중에 있고, 영일만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으로는 올해 관광특구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2030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토대로 특화된 관광특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공모사업 준비와 시설환경개선사업, 중소형호텔 전환사업, 다국어 안내책자 등 환동해 관광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추진에 대해 송 부시장은 케이블 설치사업에는 금호산업,GS건설이 참여해 업무를 추진했지만, 참여 기업들의 경영난,보증문제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9월 착공 목표로 책임준공을 확약하는 건설사와 PF가 가능한 금융사를 중심으로 협의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급호텔 유치 추진에 대해서는 송 부시장은 캠프리비 부지에 해양컨벤션센터를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특급호텔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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