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소통행정 실천 시정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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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소통행정 실천 시정 발전 견인”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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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포항 북구청장 명예 퇴임

정연대 북구청장<사진>은 39년 정든 공직생활 동안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좌우명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일관하다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로운 퇴임을 한다.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처럼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기 마련이고, 그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소중한 재직기간 동안 시정 방침에 맞춰 모든 재능과 열정으로 공직생활에 보람된 흔적을 남기길 바라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됐으면 한다.”며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정리하며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정 청장은 포항장기 출신으로 1981년 영일군 장기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영일군 내무과를 거쳐 2008년 사무관 승진 후 산업단지지원과장, 기업유치과장, 연일읍장, 투자유치담당관, 주민복지과장,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 북구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처럼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내무부 장관 표창과 국가사회발전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호미곶과 영일만 산업단지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다.

관광계장 재직 시 2004년 호미곶 해맞이행사를 하면서 설치한 2,004인분의 떡국 준비용 가마솥이 현재 1만 명 분 떡국 가마솥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고, 호미곶에 관광명품관을 유치, 새천년기념관 건립 초석을 놓았다고 회상했다.

기업유치과장 재직 시에는 영일만 2,3단지 내 강림중공업(주), 포스코에너지(주)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영일만항 개항에 참여하고, 투자유치담당관 시절 포항융합기술지구가 지정‧승인된 과정에서 착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치며 바이오산업거점지구로 발전되어 가는데 보람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는 2017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국장, 일자리경제국장을 역임했으며 복지국장 재임 시 규모5.4의 강진을 겪으면서 흥해실내체육관 등 18개의 지진대피소를 설치해 지진대피 등 초동대처에 첨병 역할을 하여 피해주민들의 상처를 위로했다.

이어 일자리경제국장 재임시절 기업, 경제단체, 소상공인 소통 강화뿐만 아니라 블루밸리 음극제공장 유치기반조성에 기여를 했고, 에코프로와 연관된 인센티브 조정 및 배터리규제자유특구지정을 위해서 GS건설 참여의 단초를 제공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후 2019년 7월, 북구청장으로 부임해 “태풍 타파, 미탁 내습으로 피해응급복구 등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업무 추진과 산불예방 등 재난예방과 현장민원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 퇴임을 하게 되어 아쉽지만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해왔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선·후배 공직자들 덕분에 39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포항시 공직자로서 오늘을 맞이할 때까지 이끌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39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퇴임 후에도  평범한 시민으로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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