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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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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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호·학산·양학공원 등 대규모 민자 투입
양학공원 내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 체육센터 조감도
양학공원 내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 체육센터 조감도

포항지역 민간 공원 조성사업에 23천억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오는 630일 일몰제를 앞둔 장기미집행 공원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고 공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환호·학산·양학공원에 대규모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169월 민간공원조성사업 제안공모 이후 최근까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와 민간공원추진자는 공동사업시행자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공원 내 세계식물원(환호공원), 청년창조몰 및 너른마당(학산공원),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 체육센터와 지곡~포항 철길숲을 연계한 산책로(양학공원) 등 명품테마 공원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3개 공원조성사업에 따른 토지보상비 약 2500억 원과 시설비 약 21천억 원 이상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된다. 조성사업에 따른 자재 및 시공업체를 포항시 관내 업체를 우선 선정해 추진할 것을 포항시가 민간 공원추진자와 협약을 맺은 바 있어, 하반기부터 대규모의 민간자본이 지역에 유입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4년여 간 추진해온 이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휴양 및 건강증진을 위한 쾌적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명품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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