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제11회 ‘어르신노래자랑’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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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제11회 ‘어르신노래자랑’ 성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6.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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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관중’ 진행
식전 행사공연으로 펼쳐진  포항마루 연희단의 사물놀이가 어르신들의 흥을 돋궜다
식전 행사공연으로 펼쳐진 포항마루 연희단의 사물놀이가 어르신들의 흥을 돋궜다

본보가 매년 개최하는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는 경료효친사상의 미덕을 이어가고 어르신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 넣어 생활의 즐거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보 주최 제11회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가 지난 27일 오후 2시께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무관중 케이블 TV 녹화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확산 방지 차원으로 무관중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예심을 통과한 65세 이상 25여명의 남녀 어르신들이 참여해 프로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발휘 했다.

특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참석자 전원 열체크와 문진표 작성,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울릉 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성조·차동찬·조영원·이석윤 포항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응원 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북구 김정재 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지회장은 축전을 통해 행사 개최를 축하 했다.

유수원 경북제일신보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11년째 이어온 어르신 위안 잔치가 코로나 탓에 무관중 으로 열고 현대 HCN경북방송에서 녹화 중계하게 됐다어르신들이 애창곡 부르기,애창곡 듣기로 코로나 역경을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을 비롯해 행사를 시청하시는 많은 시민분들이 일상의 행복을 찾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그간 사회의 주역으로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식들을 길러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인 만큼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축전을 통해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유수원 경북제일신보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이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찾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박용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시절 많은 고생을 하셨던 우리 어르신들께서 코로나를 비롯해 사회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힘을 잃지 않고 중심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무관중 행사로 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치 못했지만 즐겁고 뜻깊은 시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11회째 이어온 경북제일신보의 지역 어르신을 향한 깊은 애정에 감사를 드린다이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기면서 젊어지는 복을 가져가시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병욱 국회의원은 경북제일신보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내일을 위한 희망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자리를 11회째 이끌고 있어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외부 활동을 못하시다 보니 티비를 통해서라도 많은 시민분들께 숨겨진 실력을 마음껏 뽐내 전국적인 스타로 포항 어르신들이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전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의 고조를 위해 열리는 제11회 어르신 노래자랑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지회장도 축전을 통해 우리 지역내 경로당 어르신들은 이 노래자랑에 나오기 위해 1년간 기다리며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이러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기와 성원으로 앞으로 계속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전했다.

이날 노래자랑 본선 진출자 25명 가운데 대상을 받은 주인공은 보랏빛 엽서’ 를 부른 강형규(70·용흥동) 어르신으로 43인치 LED TV를 받았다.

마포종점을 듀엣으로 부른 금상 수상자 김영숙(68) 김순녀(66) 어르신은 32인치 TV 를 받았고, ‘애화가를 부른 (68·연일읍) 조귀희 어르신은 은상을 수상해 압력 밥솥을 받았다.

또 최상길 어르신(69 ·상도동)충무로의 밤을 불러 동상을 차지해 전자레인지를 받았다.

경상도처녀 를 부른 김채옥 (66·장성동) 어르신은 장려상을 받아 에어프라이어를 받았으며, ‘진또배기를 부른 장춘자(74·송도동) 어르신은 인기상을 수상해 에어서큘레이터를 받았다.

최고령 참가자 윤기현(81·연일읍) 어르신은 특별상을 수상해 믹서기를 받았다.

이날 본선 참가자 전원 어르신들에게 우산·수건··두유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노래경연에 앞서 식전 행사로 포항갯메기공연단의 풍물놀이와 마루연희단의 사물놀이로 화려한 행사시작을 장식했다.

또한 가수 최석준을 비롯한 서희, 광수씨 등이 초청 가수로 나와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궜다.

특히 이번 어르신 노래자랑행사는 현대HCN 경북케이블 방송사에서 74~5일 양일간 녹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며,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에게 인증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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