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약(公約)이 공약(空約) 이 됐다’ 는 논란은 3류(流) 정치판의 상징이 된다.
공약(公約)은 선거때 입후보자가 공중(公衆) 앞에 제시하는, 당선되면 실천에 옮기겠다는 약속이다.
이러한 맹약(盟約)을 거짓으로 허황되게 하면 공약(空約)이 된다.
2017년 4월 10일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는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습니다> 라는 제목을 달아 SNS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은 김정은(북한의 자칭 최고 존엄)이 가장 두려워 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문재인은 미국이 가장 신뢰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문재인은 중국이 가장 믿을 만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고 적었다.
▲ 북한의 ‘백두혈통’ 김여정은 지난 6월 17일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철면피한 궤변’ 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문대통령에 대해 ‘맹물먹고 속이 얹힌 소리 같은 철면피하고 뻔뻔스러운 내용만 구구하게 늘어놨다’ 고 비판했다.
북한 조평통(祖平統: 대남통일전선기구)은 문대통령의 지난 2019 광복절 기념사 내용을 빗대고 ‘평화경제? 삶은 소대가리도 웃을일’ ‘문재인이 어느 대통령 보다 훨씬 모자란 멍청이’ 라고 하면서 사실상 역대 가장 우습게 보는 한국 대통령으로 몰아 부쳤다.
‘대깨문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문빠)’ 들은 열화같이 지지하는 문대통령이 온갖 조롱·수모를 당해도 ‘백두혈통’ 에게 는 비난을 자제했다.
▲ 문재인 정권 출범 3돌을 돌아보는 우파 논객들은 ‘국내에서 북한의 선전·선동에 휘둘리고, 북한을 옹호하는 ‘북한화 현상 (North Koreanization) 이 심해지고 있다’ 고 지적한다.
김영호 교수(성신여대 정외과)는 “북한화 현상은 ‘전체주의적 사고의 일상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체제를 ‘민주적 전체주의’ 로 타락시키고 있다” 고 경계한다.
‘민주화’를 입에 달고 사는 좌파진영, 특히 주사파(主思派: 북한의 수령 김일성의 소위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우는 운동권 세력) 는 북한 자장(磁場)에 끌리는 ‘ 북한화 현상’ 이 우려할 수준에 도달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주사파들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성취는 폄하하고, ‘인민의 지옥’ 북한의 참혹한 현실에는 ‘내재적 접근’을 내세우며 관대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서 연주된 애국가 전주(前奏)가 북한 애국가와 흡사해 큰 논란을 불렀다.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전쟁 6.25 7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애국가 연주 부문에 북한 애국가 연주를 도입하여 편곡한 연주를 의도적으로 도입하였다면 청와대 전속 ‘쇼 기획자’ 는 제정신 아니였을 것이다.
통합당 태영호 의원(전 북한공사) 은 “도입부 10초 가량이 북한 국가와 흡사했다. 내귀를 의심했다” 고 했다.
좌파정부가 ‘우리민족 끼리’에 몰입해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를 수용하고, 국제사회 제재를 깔아뭉개면 ‘종북 적폐세력’ 이란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