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英雄) 백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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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英雄) 백선엽’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0.07.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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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내 왜관지구 전적 기념관과 다부동 전적 기념관 2곳에 지난 10일 별세한 백선엽 육군대장을 기리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 날 분향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 합동 분향으로 고인의 호국 투혼을 기렸다.

칠곡군 거리 곳곳에서는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장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추모 현수막 25개가 내걸렸다.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시민 분향소에는 나라를 구한 영웅인 백장군이 푸대접 받는다는 소식에 죄송한 마음에 이곳 분향소를 찾았다는 추모객들이 장맛비에도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하루동안 5000명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12000명이 헌화했다.

신 전대협(보수청년단체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 청년들이 나서 광화문 분향소를 천막 6동 규모로 설치했다.

구국(救國) 의 영웅백선엽 장군과 다부동 전투 신화(神話)’ 실과 바늘같이 동행한다.

다부동 전투는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서울을 점령한 북한의 김일성이 수안보까지 내려와 815일까지 부산을 점령해 침략전쟁을 승리로 완결지으라는 엄명을 북한군에게 하달했다.

백선엽 장군이 지휘한 국군 제1사단은 다부동 전선에서 북한군 주력 3개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끝까지 격퇴해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다.

28세 약관의 사단장 백선엽은 다부동 유학산 일대의 방어선이 뚫리자 우리는 미군을 버리고 도망칠 수 없다. 지금부터 돌격이다. 나를 따르라며 선두에서 돌격작전을 감행했다. 세계의 전사(戰史)를 통틀어 찾기 어려운 사단장 돌격을 결행해 한반도 적화(赤化)를 끝내 막았다.

미국 백악관 최고 외교안보 기구인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 공산주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선엽과 영웅들 덕분에 한국은 번영한 민주 공화국이 됐다며 백선엽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버웰 벨 전주한 미군 사령관도 백선엽 장군은 미국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조지워싱턴과 같은 한국의 아버지라고 했다. 미국은 목숨을 걸고 국가에 헌신한 영웅에게 최고의 대우·예우로 보답한다.

미국은 6.25 정전 협정 체결 50주년을 계기로 한국 전쟁 기념사업을 하면서 맥아더 장군과 리지웨인 극동연합군 사령관, 백선엽 육군대장, 김동석 첩보부대장(북파 공작원의 대부)6.25 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해 그들의 전공(戰功)을 기리고 있다.

백선엽 장군은 미국에서 추앙받는 진정한 영웅이다.

미국 군사학교 들은 다부동 전투에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며 결사항전한 그의 회고록을 수업교재로 활용한다.

미국 국립 보병 박물관은 백선엽 장군의 육성을 틀어준다고 전해진다. ‘6.25 전쟁의 영웅백선엽 장군은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부터 구해준 은인(恩人) 으로도 유명하다.

19492월 군()내부의 남로당(남조선 노동당) 세력을 색출하는 숙군(肅軍)과정에서 박정희 소령이 남로당 조직책으로 지목되어 체포되고 사형을 선고 받았다. 백선엽 육본 정보국장은 박정희 소령의 의연한 자세를 높이사 구명운동을 벌여 형() 집행 정치를 받아냈다.

‘6.25 의 영웅산업화 영웅박정희의 목숨을 살려내 세계 10대 무역대국 건설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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