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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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동 치매보듬마을 발대식 개최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7.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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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6일 양학동 철길숲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시의회 부의장, 권경옥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치매보듬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수칙에 따라 풍물단 공연, 치매예방체조,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치매보듬마을 제막식, 양학동 경로당 순회, 치매안심센터 작품전시회, 지역사회연계 건강증진 홍보관 등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치매예방 및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면 된다.”며,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치매를 극복하는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2017년 흥해읍 덕장리, 2018년 중앙동 학산주공아파트, 2019년 기계면 학야리에 이어 2020년에는 양학동 1, 2통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됐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양학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운영위원회 개최 △주민설명회 개최 △치매전수조사 실시 △인지건강 환경개선(경로당 내·외부 환경개선) △치매극복선도단체(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연계 클린데이, 청춘꽃밭 조성 △협약병원(에스포항병원) 연계 근력측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중단되었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남·북구 경로당 35개소에서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치매환자 배회모의훈련’, ‘사회적 가족 만들기’ 등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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