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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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이상 무’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7.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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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급수 구역 수질검사 실시, 망간 모니터링 강화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5일부터 이틀간 정수장 8곳, 배수지 10곳, 상수관로, 수용가 저수조 등 수도시설 전반에 대하여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활성탄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데 반해,  포항시는 활성탄여과지가 아닌 모래여과지를 사용하고 있고, 여과사 역세척도 기준 대비 2배 이상 실시(역세척 주기 1~2일)하고 있으며 정수과정에서 세균 등 미생물의 사멸 및 소독을 위하여 3곳(착수정, 여과지 유입부, 정수지)에 염소(차염)을 적정 투입하고 있어 유충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항시에서 운영 중인 수돗물 필터 모니터요원(25명)이 필터를 긴급 확인한 결과 수돗물 필터에는 유충 등 이물질이 없고 양호하고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발생한 수돗물 필터변색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수돗물 속의 망간을 기준치(0.05ppm)의 1% 이하로 관리(제거)하고 있고, 주요 급수구역에 대하여 망간 모니터링 및 필터여과테스트를 시행하고 정기적인 이토작업과 관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5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관망정비사업과 노후관교체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수도정보의 실시간 감시뿐만 아니라 수도사고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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