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비대면’ 관광명소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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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대면’ 관광명소 적극 홍보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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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맹동산 풍력단지
영양 맹동산 풍력단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휴가의 양상이 '비대면'으로 바뀌자 경북도 '언택트 관광지'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도구해수욕장은 포스코와 구룡포 해수욕장의 중간 지점인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에 있으며 백사장은 면적 4만여㎡에 길이 800m, 폭 50m이며 고대 설화인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이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나아해변도 차박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나아해변은 작은 자갈의 몽돌해변으로 조용해서 가족들과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차박, 비박 캠핑지로 유명하다.

토함산 능선에는 7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세워져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이곳은 바람길 산책로, 피크닉 테이블 조성 등으로 새로운 차박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몰과 은하수 풍경이 매력적이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 출사 명소로 유명하다.
영덕군 병곡면의 고래불 국민야영장은 6개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20리나 펼쳐진 해수욕장이다.

고려말 목은 이색이 고래가 뛰어노는 곳이라 고래불로 명명했다. 17만5000㎡의 해수욕장에다 야영장 148동(숲속 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카라반 25동)의 시설이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이 있어 가족캠핑에 적격이다.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의 화산산성은 모토캠핑(모터사이클+캠핑)과 차박 캠핑으로 유명하다. 바람개비 언덕위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전망대와 풍차를 배경으로 일몰사진과 은하수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다. 

청송 주왕산 자락에는 솔내음을 느낄 수 있는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다.영양군 석보면 맹동산(808m)과 영양읍 무창리 일대에는 86개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다. 푸른하늘 아래 펼쳐지는 목초지와 맹동산 능선을 따라 그림처럼 자리 잡은 하얀 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장엄한 일출과 아름다운 일몰,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고, 인스타 성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영양 수비 수하마을은 오지 중의 오지다. 밤하늘과 은하수 별무리들을 볼 수 있어 국제밤하늘보호협회(IDA)가 아시아 최초의 국제 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했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과 우주가 고스란히 장관으로 펼쳐지는 영양수비별빛캠핑장은 가족들과 함께 과학책이나 천체망원경으로 경험했던 밤하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경북의 '언택트 명소'를 소개한 '별밤달밤 캠핑투어'라는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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