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장면 상옥리 여름 부추 본격 생산
상태바
죽장면 상옥리 여름 부추 본격 생산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0.07.3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의 청정지역 죽장면 상옥리 여름부추가 본격출하 되고 있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죽장면 상옥리는 해발고도 400m 이상 고랭지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로 여름부추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옥리 시설하우스의 주 품목인 토마토를 계속 재배하여 발생하는 연작장해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여름부추를 시작하여 상옥리의 6농가에서 10ha를 재배하고 있다.

여름부추는 4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일 년에 최소 10번 정도 수확할 수 있어 겨울부추 보다 3배 정도 생산량이 많은 장점이 있으며, 죽장면 상옥리는 야간온도가 평균 23℃ 정도로 일교차가 커서 여름부추 생육에 적합해 섬유질이 적고 품질이 우수하다.

 이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부추에 이어 상옥리 여름부추 생산을 지원하여 포항부추의 연중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어 포항부추 연중생산 여름부추단지 조성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 저온저장고, 탈피기, 결속기 등 시설을 투입하는 한편, 친환경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부추 생산 등 여름부추의 안정적인 생산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표인 상옥리 손유락씨는 “고랭지인 상옥리에 적합한 여름부추 재배가 확대되어 상옥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고품질로 소비자가 찾는 전국 최고의 여름부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10ha 면적에 600t을 생산할 예정으로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추재배가 힘든 여름에 상옥 등 고랭지 여름부추에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여름부추 재배를 확대하는 등 새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