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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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즘’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0.08.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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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는 집집을 찾아 걸식하는 동양아치의 줄임말이다.

또 행실이나 인성이 불량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진화했다.

양아치들은 도덕개념이 거의 없다시피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다.

얼굴에 철판을 깔아 부끄러움을 모른다. 문화일보 이용식 주필은 지난 518<조국·윤미향의 양아치즘’> 이란 제목의 시론(時論)에서 영화 <기생충>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위선적 삶을 살면서도 부끄러운줄 알고 자신을 감추려 자제하려 했다.

조국과 윤미향 같은 경우는 <기생충에 등장인물보다>훨씬 나쁘다. 잘못이 드러나도 뻗대고, 오히려 문제를 제기하는 측을 궤변과 힘으로 굴복시키려 든다고 적었다.

양아치 부류들이 도덕성과 투명성을 생명으로 하는 시민단체와 정치판에 널려있다는 뜻이다.

지난 717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오프닝에서 노영희(변호사)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쏴서 이긴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느냐고 했다.

사회자가 우리 민족을 향해 총을 쐈던 6.25 전쟁 이라는 부분을 수정할 의향이 없느냐고 거듭 물었지만 노영희는 “6.25 전쟁은 (우리민족인) 북한하고 싸운 것 아닌가.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라고 했다.

한반도 적화(赤化)통일을 완성하기 위해 T-34 탱크를 앞세워 남진하는 북한군을 저지하는 방어전투를 살인행위로 몰아가는 역사인식은 좌파 양아치들 사고의 단면을 드러냈다.

지난 달 15일 백선엽 장군 안장식이 진행된 대전 현충원 정문 앞에서 김원웅 광복회장과 일부 회원들이 안장 반대 집회를 열로 백장군 운구 차량이 진입하자 도로에 뛰어들기도 했다.

광복회장 김원웅은 좌()와 우()를 넘나든 범상치 않는 정치 행적을 보여준, 소위 얼굴에 철판을 깐 인물이었다.

김원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민정당에서 요직인 초대 조직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가 좌회전해서 백선엽 장군을 폄하했다. 극단적인 친북·반미(反美) 행적으로 좌파진영의 눈도장을 받았다.

근래에는 북한 핵개발을 옹호하고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포기를 주장하고, 북한 검열상()으로 6.25 전쟁 중 남파 간첩을 직접 지휘했던 김원봉의 서훈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716일자 사설에서 정상적인 사람이 이사람(김원웅)의 인생역정 모두를 보면 현기증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고 적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며 국군의 아버지이자 6.25 전쟁의 영웅인 백 장군을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냐고 성토했다.

그는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백선엽)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 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 우리시대의 대세가 되어버렸다 로 개탄했다.

좌파 양아치들이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망가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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