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집행부, 후반기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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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집행부, 후반기 소통 간담회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0.08.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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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개편·코로나19 대응 등 협업으로 지역현안 해결 강조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지난달 3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집행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후반기 첫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도시공사 전환 추진상황 ▲코로나19 대응현황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에 백인규 부의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 후 오히려 더 불편한 지역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사후 모니터링 후 반드시 개선할 것을 주문했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팀이 신설되면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피부서가 되지 않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안병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해 방역 비축물품과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강조했으며, 김민정 자치행정위원장은 지방채 발행계획 수립시 구체적인 용도와 규모에 대해 해당 상임위뿐만 아니라 전체의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철수 경제산업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향후 재정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가용예산 및 세입 등을 잘 고려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경옥 복지환경위원장은 도시공사 설립시 관내 공공시설물을 전수 조사해서 수익사업이 가능한 시설물은 위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사소한 민원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후관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영원 건설도시위원장은 전기버스 배터리 방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KTX역~호미곶 구간 노선버스의 운행시간 단축을 주문했고, 통합보훈회관 건립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시비부담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정해종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행사가 무조건 취소되고 있는 실정인데 지역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의 경우 비대면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용역 결과에 꼭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지진, 코로나 등으로 중단됐던 소통간담회를 제8대 후반기에는 정례적으로 개최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며 “장마가 끝나고 다가올 폭염을 사전에 잘 대비해 취약계층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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