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동우회 정기공연

2019-05-31     김윤희 기자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예맥’(신창근 대표, 최재훈 연출) 이 효자아트홀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연극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해가 지면 달이 뜨고',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잘 표현하는 김태수 극작가의 대표작이다.

조그마한 동네 목욕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특유의 해학과 유쾌함, 휴머니즘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극단 ‘예맥’은 지난 81년 창단해 이번 정기 공연까지 총 56회를 무대에 올려 기업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 아마추어 연극계의 허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40회 근로자 연극제 출품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