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0)이 남편인 황재균(36·KT위즈) 벤치클리어링에 악플 세례를 받고 있다.
KT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8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화는 12-2로 2연승을 거뒀다.
한화가 10점 차로 앞선 8회 말, 박상원은 삼진 세리머니를 했다. KT 포수 장성우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한화 투수 류현진은 '미안하다. 내가 박상원에게 얘기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황재균은 '이리 와 봐'라며 박상원을 부르는 제스처를 취했고,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박상원은 억울한 표정을 지었고, KT 선수들은 황재균을 말렸다. 결국 양팀 감독과 선수들의 중재로 마무리됐다.
이후 일부 팬들은 지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악플을 쏟아냈다. "남편 인성이 왜 그러냐" "야구 선수인지 조폭인지" "황재균이 수비 실책으로 내려갔는데, 왜 경기 끝나고 꼰대 짓 하냐" 등이다. 반면 "가족은 건들지 말자" 등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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