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발상지 ‘문성리 정신’은 국민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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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발상지 ‘문성리 정신’은 국민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될 것이다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14.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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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서 취재국장

본보는 오는 23일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관에서 제6회 발상지 경축 행사를 연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문성리에서 연 전국시장군수회의를 지켜본 새마을 운동의 원로·산증인들을 초대해 위로를 드리는 행사를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왜곡된 새마을 운동 발상지에 대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함에 있다.

지난 14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새민련 의원 노웅래는 “박정희 기념관은 찬양과 일방적 홍보로 일관하고 있다”며 “기념관은 우리교과서에 나와 있는 5·16 쿠데타를 근대화 혁명으로 선전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혼돈을 줄 수 있다”고 망언을 늘어놓았다.

노웅래의 ‘박정희 대통령 폄하’ 발언에 대해 거센 비난이 쇄도 했다.

좌경 운동권 출신, 특히 비례대표 새민련 의원들이 ‘귀태’·‘독재자의 딸’ 등 막말로 박정희·박근혜 부녀(父女) 대통령 모욕을 이어 오는 가운데 3선 의원 노웅래의 ‘5·16’ 폄하는 대부분 국민들에게 큰 반발을 싸게 했다.

한 신문 댓글에서 “5·16은 우리 민족을 기아선상에서 해방시킨 혁명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인데 좌파 너희들만 부인하는 것이다”·“박정희 대통령이 없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 가난과 빈곤에서 이 나라를 일으킨 분이다. 새마을 운동과 5·16이 없었다면 아직도 배고파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와 다를 바가 있겠는가. 5·16은 이 나라를 근대화 시킨 소중한 혁명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새민련의 중도좌파 의원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은 “우리에게 민주화의 성과가 있다면 저들에게는 산업화의 성과가 있다”·“우리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매우 좋아하면서 새민련을 매우 싫어한다. 제발 우리만이 민생의 챔피언인 것처럼 어깨에 힘주고 다니지 말자”고 동료의원들에게 제안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중도좌파가 ‘5·16의 성과’를 에둘러 인정하는 논법이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절대 민주화의 꽃을 피울 수 없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한다.

결국 민주화도 박정희 장군이 이끈 산업화 세력이 이뤘다”·“산업화는 희생이 전제가 되니 욕을 먹을 각오를 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박정희가 위대하다”며 5·16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독자들이 우세를 보였다.

김대중·노무현 좌파대통령 10년 세월 동안 전교조를 앞세워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좌편향을 가속화했다.

편향성이 가장 심한 천재 교육 교과서는 ‘이승만·박정희의 부정적인 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고, 10여년 세월이 흐른 오늘날 잘못된 교육 때문에 그 후유증은 좌·우가 충돌하는 이념 차이로 나타나 우리 사회를 심각한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것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새마을 정신으로 풀어 나가야 할 중대 과제로 떠오른다.

그러나 좌파들은 아직도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의 최종 목표를 소득증대, 보릿고개 추방으로 잡았다는 객관적 사실을 무시한 궤변을 늘어놓기 일쑤다.

좌편향 교과서가 이승만·박정희를 악인(惡人)으로, 김대중을 성인(聖人) 수준으로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충원을 참배할 때 새민련 간부들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묘소는 쳐다도 보지 않고 김대중 묘소만 참배했다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건국·산업화 대통령의 업적을 폄하하는 새민련의 지지도는 18%선.

새누리당 지지도 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새민련은 호남의 지지세를 빼면 전국적으로 백안시 당하고 있는 것이다.

황주홍 의원의 자평대로 ‘국민들은 새민련을 매우 싫어하고 있다’는 것이 객관적 지지도로 드러나고 있다.

새민련의 초라한 지지도는 ‘국민들의 눈밖에 나서 있다’는 것을 증거하고, 현충원의 참배객들이 확인하고 있다.

평일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향을 사르는 참배객들이 꾸준히 이어지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은 한국 경제를 10대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1등 공신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꼽고, 그의 수출제일주의를 기초로 무역대국으로 발돋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1960년대초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제철을 짓고자 했을 때, 모든 국민은 물론 전세계가 ‘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제철소 사업은 규모가 워낙 커서 실패하면 대한민국의 부도사태까지 갈 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박 대통령이 옷을 벗어야 할 ‘중대사안’이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일본에서 철강을 사오면 일본에 경제 예속되고 자립하기 힘들어 지는 것을 뛰어넘기 위해 혼자서 온갖 욕을 다 먹으면서 제철소 건립을 결단했다.

청구권이란 이상한 이름이 붙어있던 식민지 배상금의 일부로 포철건립을 결정한 이후 박 대통령은 영일만 허허벌판을 지프차를 타고 돌아보면서 동승한 박태준 회장에게 “태준아! 이거 정말 되겠나”라며 고뇌를 털어놓았다 한다.

박태준 회장이 “조상의 핏값으로 우리는 이 회사를 만드는 거다. 실패하면 전부 저 시퍼런 영일만 바다에 빠져죽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독재해서 호의호식할 사람이었으면 머리 아프고 위험도 높은 경부고속도로·포항제철 건설에 나지지 않았을 것이다.

박정희는 5천년 보릿고개 멍에를 벗기 위해 ‘새마을 운동’을 벌였다.

근면·자조·협동의 기치 아래 생활태도 혁신·환경개선·소득증대를 통해 낙후된 농촌을 근대화 시킨다는 취지로 1971년부터 정부주도의 ‘새마을 운동’이란 개발운동이 전개됐다.

1971년 9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영일군 기계면 문성리에서 전국시장군수회의를 소집하고 ‘문성리와 같은 새마을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문성리에서 태동한 ‘새마을 운동’은 한국 갤럽이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대한민국 50년 위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제학자들은 ‘박정희의 재발견이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 성공을 이끈다’고 역설한다.

문성리에서 싹튼 ‘근면·자조·협동’ 새마을 정신은 OECD까지도 ‘빈곤퇴치 효율적 방안’으로 규정해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 운동 발상지 경축 행사는 청도로 왜곡된 새마을 역사를 바로잡기 위함에도 있다.

애독자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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