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先조치-後보고’가 ‘북한 압도’ 强軍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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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先조치-後보고’가 ‘북한 압도’ 强軍 길렀다”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5.1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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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근본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한다.

또 부패하고 무능한 군대를 ‘당나라 군대’ 또는 ‘장개석(蔣介石) 군대’라고 표현한다.

군기(軍紀)가 빠져 전투력을 잃은 ‘얼빠진 군대’를 빗대는 표현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서해 연평도 해병대 기지와 민가(民家)에 북한의 해안포·곡사포 포탄 150발이 쏟아졌다.

북한은 1953년 7월 휴전협정체결 후 처음으로 민간을 상대로 무차별 포격을 가했다.

당시 국군통수권자 MB(이명박 대통령)는 포격당하고 있는 해병대에 “확전(確戰)말라”고 지시했다.

150발을 얻어맞고 80발을 쏘았는데, 포대를 겨냥하지 않고 일부러 막사를 때렸다.

그 용감한 해병대가 적(敵)의 눈치를 보면서 대응포격시늉을 냈다.

안보도 장사꾼식(式)으로 한 MB에게 저주·경멸·욕설이 쏟아졌다.

최신예 전투기 F15를 출격시켜 놓고도 적(敵)의 해안포대 폭격을 명령하지 않은 MB를 “신무기를 가진 국군을 ‘장개석 군대’로 만든 비겁한 통수권자”로 치부했다.

또 “국민들의 결전(決戰) 의지를 앗아가 ‘살찐 돼지’로 만든 장돌뱅이”라는 개탄까지 쏟아졌다.

강군(强軍) 대한국군이 ‘장개석 군대’로, 상승(常勝) 해병대가 ‘오합지졸’ 수모를 당한 이후, 보복(報復)의지까지 팽개쳤을까.

‘살찐돼지’ 한국사회에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

참여정부 대통령 노무현은 “남북관계 관리 잘하면 다른 것은 깽판 쳐도 좋다”며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

이를 간파한 북한은 툭하면 군사도발을 일삼았다.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은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주적’이라는 표현을 ‘현존하는 위협’으로 바꾸게 했다.

특전사(司) 출신 문재인의 북한 눈치보기 ‘말의 성찬’에 “인민군 출신을 방불케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대한민국은 헌법상 주적(主敵)을 가진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휴전선 이북지역을 관할하는 반국가단체 조선노동당과 3대 세습 권력이 주적의 핵심이다.

이들은 ‘현존하는 위협’이 아니라 ‘당면의 적(敵)이다.

우파 논객들은 ‘주적론은 국가정체성 확인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한다.

‘종북의 수호신’ 문재인은 “종북은 우리 안전에 큰 위협 안돼”·“북한을 주적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정전(停戰)협정의 당사자 북한은 ‘위협적 존재’로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대한민국의 확실한 ‘주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8월 북한은 DMZ에 살상용 목함지뢰를 매설해 우리 병사 2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대북경고성명을 통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한 이후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결행했다.

북한은 8월 21일 ‘최후통첩’을 통해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조준 격파하겠다”고 압박했다.

북한이 ‘준 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전쟁돌입 제스처를 취했을 때 청와대는 전군에 어떤 지시를 하달했을까.

그 당시 공군내부의 정황(情況)이 최근 언론에 공개됐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질질 끌려가면서 ‘평화’를 구걸했던 과거의 폐습을 박근혜 대통령이 단호하게 근절했다.

공군 전투기가 출격하면 곧바로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통제를 받는다.

이곳에서 조종사에게 무장관리지시를 내린다.

조종사가 실수로 무장을 발사하거나 폭탄을 투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의 ‘관리’이다.

조종사들과 주요교신내용은 ‘체크 아머 콜드(Check armour cold)’.

무장이 임의로 발사되지 않게 주의 깊게 관리하라는 지시이다.

정전협정이후 공군 조종사들에게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체크 아머 콜드’ 지시가 내려져 오고 있었다.

그러나 8월 20일부터 공군 조종사들에게 ‘체크 아머 핫(Check amour hot)’ 지시가 내려졌다.

‘아머 핫’은 유사시 바로 무장을 발사하라는 지시이다.

‘확전 자제 명령’과는 완전히 다른 ‘공격 받으면 곧장 대응’하라는 지시였다.

우리 공군은 전면전(全面戰)을 불사한 ‘실제상황’에 돌입했다.

북한의 육해공 목표물에 대해 직접 타격을 계획하고 이행수순에 진입한 것이다.

북한의 포격 원점(原點)에 대해 공대지 미사일 공격명령도 하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F15K 60대와 F16기(機) 160대·F-4E 30대·F5E 150대 등에 각종 미사일 장착이 진행됐다.

‘20년 근무’ 공군 베테랑 조종사도 처음 듣는 ‘공격 명령’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 대통령이지만 역대 남성 대통령들도 쉽게 내리지 못한 단호한 명령을 내렸다.

우리 군이 타우러스와 같은 정밀타격 공대지 미사일을 통해 북한 수뇌부를 무력화 시키는 ‘참수작전’을 마련한 것을 북한도 인지했다.

북한은 3대 세습 권력의 안위(安危)를 걱정해 납작 엎드렸다.

우리 전투기가 무장발사 태세를 걸어놓으면 북한의 레이더는 곧바로 인지하게 된다.

북한은 방공레이더망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한미연합 공군의 공세에 대비하는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 전투기 편대가 휴전선 상공에서 시위비행을 해도 북한 공군기들은 8월 22일부터 3박4일 남북 고위급 접촉기간 동안 단 한 대도 이륙하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단호함에 크게 놀란 북한은 협상타결을 구걸했다.

8월 25일 남북고위급 회담이 ‘북(北)-도발 유감 표명, 남(南)-확성기 방송 중단’으로 타결되자 우리 공군 조종사들은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줄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고 전해졌다.

남북군사문제 전문가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회군(回軍)이 아쉽다”며 입을 모았다.

북한은 준전시(準戰時)를 선포하면 700만 예비군, 노동적위대와 청년근위대 등을 동원해야 한다.

식량난의 북한은 전선지대의 예비군조차 끝내 동원하지 못했다.

전쟁을 치를 능력이 없는 북한은 남한의 양보로 ‘죽다가 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한은 “무사만루의 다득점 기회에서 1점만 내고 공격을 마무리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MB 시절 ‘당나라 군대’로 수모를 당했던 국군이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 고수 통수권’ 아래 호랑이 강군(强軍)으로 거듭났다.

지난 8월 20일 청와대는 “군사기 진작 차원에서 모든 국군장병(56만명)에게 1박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지뢰와 포격도발에 단호히 대응한 노고를 치하하고 충성심·애국심을 높이 평가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용장(勇將) 밑에 약졸(弱卒)없다’·‘병신(하는 짓이 변변치 못한 사람) 밑에 강군(强軍)없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여 북-갑·남-을(北甲·南乙) 관계를 남-갑(甲)·북-을(乙) 관계로 역전시켰다.

용장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선(先)-조치·후(後)-보고’의 강군으로 거듭났다.

로마시대부터 ‘평와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전략적 격언이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조 이순신 장군도 ‘살고자 하면 죽고(必生卽死), 죽고자 하면 산다(必死卽生)’이라는 장엄한 ‘조국수호 의지’를 남겼다.

‘3대 세습 조폭’ 북한의 공갈에 ‘좋은게 좋은거지’라며 저자세로 상납한 이후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을 당했다.

비굴한 처신으로 평화를 구걸해 얻은 것이 북핵(北核)이다.

500년 중립국 스위스도 남자에게 징병제를 실시해 12만명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가 경제부국으로 성장한 원동력으로 강력한 무장(武裝) 중립 정책이 꼽힌다.

힘이 있는 자가 평화를 원할 때 평화가 지속된다.

용장 박근혜 대통령의 ‘선-조치·후-보고’ 대응의지를 더욱 강화시켜 북한을 압도해야 평화통일·‘통일대박’을 도출할 수 있다.

유수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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