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경북도 동해안 발전본부 임시청사 구해 하루빨리 포항이전을 실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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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5분 자유발언>경북도 동해안 발전본부 임시청사 구해 하루빨리 포항이전을 실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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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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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수 포항시의원(오천읍)
▲ 이 해 수 포항시의원(오천읍)

본 의원은 최근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경상북도 동해안 발전본부의 이전과 관련해, 53만 시민들과 함께 환영하면서 그 의미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그간 면밀한 전략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포항 이전이라는 큰 성과를 낸 이강덕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신도청 시대 개막에 때 맞춰 시의적절하게 경북 미래의 새천년을 위한 큰 결단을 내려주신 김관용 지사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이전은 경상북도 전체의 측면에서 도청의 북부권 이전에 따른 동남권 100만 도민의 소외와 상실감을 해소해 주고, 해양수산 분야 민원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함으로서 도정의 행정서비스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포항을 중심으로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 등 동남권 지역이 함께하는 “새로운 환동해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제는 “해양의 시대”라고 한다. 해양경제의 중심이요,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될 바다는 최적의 자원이다. 한반도내 지정학적 조건이 최고의 전략적 위치에다 환태평양 길목에 위치한 포항은 국제규모의 종합항만시설인 영일만항을 비롯해 200여km에 달하는 수려한 해안선의 관광자원화와 울릉도, 독도의 해양자원을 개발 또는 보존할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등 수십 개소의 첨단 연구시설과 수천여명의 연구인력, 수중로봇연구센터, 두호마리나 해양 복합리조트 추진 등의 직·간접적 바다와 관련된 많은 기관단체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항이야말로 해양산업을 육성하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해안발전본부가 이전하게 되면 포항은 기존 첨단 연구시설과 국가 및 도 단위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들을 기반으로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과 중국의 차항출해(항구를 빌려 바다로 나아간다)정책,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등과 연계해 환동해 중심의 창조도시 도약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포항은 경북 관할의 시·군 지역의 맏이 역할을 자임하면서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 등 동남권 권역과 함께 동해안 수산물 자원 보호와 독도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는 물론, 지역별로 특화된 원자력, 풍력, 바이오, 그리고 항공산업 등 지역 간 경쟁력 강화와 상생발전으로의 견인차 역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이제 동해안발전본부의 이전지역이 구체화된 만큼 동해안발전본부는 청사 신축 완료시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도 관계자와 면밀한 협의를 통해 임시청사를 구해 하루빨리 포항으로 이전을 함으로써, 웅도 경북의 환동해 북방 경제권 진출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민원인의 편익을 도모해 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동해안발전본부가 동남권 지역 도정운영의 컨트롤 타워로서 동남권 행정기능과 발전전략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4개부서 조직과 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도민들의 여론인 만큼, 도정의 각종 민원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종합 민원실의 설치와 향후 제 2청사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계획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이참에 위치 좋고 풍수 바른 곳에 넉넉한 터를 마련해 환동해발전본부가 경북 제 2청사로 발전할 시금석이 되고, 나아가 국가적 연구과제와 해상물류의 시설을 유치하고, 대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포항의 창조경영의 기조에 부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지렛대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동해안발전본부의 구체적인 이전 입지에 대해서는 포항시의 균형발전과 동해안 5개 시·군의 편익증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먼 미래를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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