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무려 2m 길이 대형 ‘산갈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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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무려 2m 길이 대형 ‘산갈치’ 발견
  • 김윤희
  • 승인 2022.07.10 12: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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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길이가 무려 2m에 달하는 산갈치가 발견됐다.
부산에 사는 오모(62)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해변에서 조개를 줍던 중 산갈치 2마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들이 산갈치를 건져내 길이를 재니 살아있는 1마리는 1m, 죽은 1마리는 2m 길이였다. 
건져낸 산갈치는 수조에 바닷물을 붓고 보존 중이다. 

오씨는 “산갈치가 깊은 바닷 속에 살고 쉽게 볼 수 없는 물고기라서 필요한 기관이 있으면 기증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월 24일부터 포항 영일대 일원에서 칠포에 이르기까지 무려 6마리의 산갈치가 발견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포항시에서 심해 어종인 산갈치가 이처럼 짧은 기간내에 연속적으로 나타난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고 알려졌다.

포항 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산갈치가 자주 출몰하는 게 혹시나 지진 전조증상이 아닌지 걱정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산갈치나 투라치 등 심해어종 출현이 지진과는 무관하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산갈치는 한국와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과 인도양 등에 서식하는 심해어류이다. 갈치와 비슷하고 옆으로 납작하며, 띠 모양으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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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찬스 2022-07-14 10:27:55
심해어류인데 포항앞바다까지 오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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