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태풍 피해 주민 대상 휴대폰 데이터 지원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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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태풍 피해 주민 대상 휴대폰 데이터 지원 서비스 제공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2.09.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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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읍, 제철동 아파트 5개소 입주민 대상
17일부터 통신 복구시까지 데이터 지원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터넷 사용 불편 해소

통신3사(SKT, KT, LG U+)가 태풍 피해로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통신 복구 시까지 데이터를 지원한다.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 폭우로 포항 도심 곳곳이 침수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오천읍, 제철동에 위치한 일부 공동주택의 지하 주차장 등이 물에 잠기면서 전기, 상하수도, 통신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커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생활기반시설 복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대부분 복구가 이루어졌지만, 침수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의 경우 전기∙통신 시설이 위치한 지하의 침수정도가 심각해 복구가 지연되면서 WI-FI 장애 등으로 아직까지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KT, KT, LG U+ 통신3사가 통신장애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인터넷 통신 복구 시까지 사용되는 데이터를 지원한다.

통신장애로 인한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 지원은 오천읍 우방신세계2차, 서희 스타힐스와 제철동 우방신세계1차, 인덕빌라, 소망아파트에 거주하는 통신3사 휴대폰 고객에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통신설비의 복구지연으로 인한 인터넷 사용의 어려움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피해주민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면서 “이번 통신3사의 데이터 지원 서비스로 피해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빠른 시일 내 통신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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