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우 장진영’ 이 세상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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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우 장진영’ 이 세상과 결별
  • <김기환 기자>
  • 승인 2009.09.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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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전 이미 비밀결혼식과 혼인신고 마쳐
위암으로 투병중이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결국 사망했다.

故장진영은 지난 2일 오후 4시 5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 VIP병실에서 가족과 연인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장진영의 사망원인은 심부전증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날 아침까지 호흡을 유지했지만 계속된 상황악화로 점심부터 호흡이 불규칙해졌고, 결국 4시 5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나이 36세. 연기자로서 짧은 생을 마감한 그녀이기에 영화계는 물론, 팬들에게까지 크나큰 충격을 주고 있다.

故장진영은 지난 해 9월 건강검진 결과, 위암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투병생활을 해왔다. 당시 고인의 건강상태에 대해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소속사측에서는 이에 대해 일절 함구했고 “건강호전을 기원해 달라”는 말로 취재진의 취재 자제를 당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이 투병생활을 하는 가운데도 삶에 대한 강한 희망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됐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故 장진영은 사망전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지난 2일 “장진영과 김모 씨의 혼인신고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직접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혼인신고는 본적이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일 장진영과 김 씨가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 달 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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