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우익은 죽었는가…’ ‘박 대통령 강제 하야’ 음모 방관해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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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우익은 죽었는가…’ ‘박 대통령 강제 하야’ 음모 방관해서 안돼”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16.1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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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내년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 위한 추진위(委)를 구성키로 했다.

정흥원 추진위원장(전 총리)은 “국내외 여건과 정치적 상황이 어렵고 어두운 때일수록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혜안과 열정, 청빈의 정신이 절실해진다”며 “대통령님을 기리는 동상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는 오늘 우리의 현실은 이제 극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 파상공세가 좌파들의 주도로 펼쳐지는 가운데 과(過)보다 공(功)이 큰 ‘산업화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자는 ‘용감한 주장’을 펼쳤다.

좌파시민단체들은 “제정신인지 모르겠다”·“함부로 세울 것이 아니다”고 폄하했다.

극좌파 시장 박원순의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 동상 설치는 불가하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의 김일성 동상은 3만 8천개나 세워져 ‘굶주림의 공화국’ 창건자를 기리고 있는데 ‘한강의 기적’ 디딤돌을 놓은 ‘산업화의 영웅(英雄)’은 냉대 받고 있다.

그러나 독일 교민들은 1964년 독일에 5천만달러 차관을 구걸하려고 서독을 방문해 파독 광부·간호원들에게 ‘눈물의 격려사’를 한 함보른 광산입구에 ‘박정희 기념비’를 세웠다.

1962년 ‘5·16’ 당시 우리나라 수출액은 5천만 달러.

주요 수출품은 돼지고기, 토끼고기, 건어물, 텅스텐 광석 등이었다.

눈썹·가발·봉제품은 꿈속에서나 존재하는 첨단산업이다.

1960년 출범한 제2공화국 장면정부 10개월동안 100만명이 참여한 데모건수는 2000건에 달했다.

데모로 해가 뜨고 데모로 해가 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데모했다.

데모공화국에 편승한 혁신계(남노당 잔당)는 남북협상을 주창하며 판문점으로 몰려갔다.

1962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은 ‘혁명공약’을 선포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첫째-반공을 국시의 제일의로 삼고 지금까지 형식적이고 구호에만 그친 반공체제를 재정비 강화한다.

넷째-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苦)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 자주 경제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

박정희 ‘개발독재 16년’ 동안 세계 7위 무역대국의 초석을 쌓았다

좌파들의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下野) 총공세’를 지켜보면서 반공(反共)을 국시(國是)로 삼은 ‘박정희 혜안’을 되돌아보게 한다.

지난 1일 청와대 앞 광장에 양동안 교수(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장미꽃 꾸러미와 함께 ‘대통령님 흔들리지 마세요. 우리가 있습니다’라고 적은 대형쪽지를 들고 있었다.

박 대통령지지 1인 시위 장소에는 먼저 온 사람들이 놓고 간 튤립·수선화 꽃다발과 의(義)로운 분노를 고취하는 격문들이 놓여있었다.

‘대통령님 진지(陣地) 사수하세요. 대통령님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집니다’·‘대통령님 힘낸세요. 대통령님의 자리는 최후의 낙동강 방어선입니다’·‘수사결과 안보고 시위로 대통령 끌어내려? 이건 아니지! 이건 정부전복이다’ 등이 적혀있었다.

청와대 앞 광장에서 박 대통령지지 1인 시위를 벌인 양 교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열기로 뜨거웠던 바로 그 해 월간지 ‘현대공론(8월호)’에 ‘우익은 죽었는가?’라는 충격적 내용의 글을 게재해 좌우진영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양 교수는 그의 글에서 우파지식인들의 나태와 비겁성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우파의 맹성(猛省)을 촉구했다.

특히 양 교수는 우파의 나라에 좌파가 민주주의·민족주의 양심세력인양 터잡고 대학과 노동계에 이어 종교계·관계(官界)·법조계 등 모든 분야에 침투해 헤게모니를 장악했다고 개탄했다.

한국사회 각계에 또아리를 튼 좌익들은 반공의식을 색깔론으로 무력화시키고, 반미(反美) 감정을 고조시켜 한미동맹을 흔들고 사회주의 혁명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1988년 양 교수는 멀지 않아 차례로 좌익제휴 정권과 좌익주도 연합정권이,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공산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의 예견대로 좌익제휴정권(김영삼)과 좌익이 주도한 연합정권(김대중·노무현)이 들어섰다.

3백만명의 북한동포가 굶주림으로 죽어간 ‘고난의 행군’ 참상에 허덕이던 북한 ‘김씨조선’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대적 지원으로 기사회생해 세습 3대 김정은이 5차 핵실험·탄도탄 고도화에 착수해 ‘대한민국’ 접수전략을 내실화 하고 있다.

양동안 교수의 경고대로 좌익제휴정권(김영삼)→좌익주도정권(김대중·노무현)→공산정권 출현의 전조(前兆)일까.

‘우파들의 대변지’ 조선일보 등을 호남좌파들이 장악해 ‘우파진영의 보루’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순실 정부’라며 퇴진공세를 퍼붓고 있다.

‘우병우 찍어내기’에 올인했던 조선일보는 주필 송희영이 ‘초호화 외유’ 폭로에 낙마하는 수모를 당했다.

송희영은 조선일보 논설주간·주필·편집인까지 오른 당대 최고의 무관(無冠)의 제왕(帝王)이었다.

그는 여자 로비 마당발 박수환에 엮어 부실덩어리 대우조선과 유착관계를 맺고 언론계의 치욕으로 기록될 일탈사고를 저질렀다.

‘조선일보의 얼굴’이었던 송희영은 광주1고(高)출신으로 조선일보 주류 호남인맥의 대부였다.

그가 깔아놓은 호남지역 출신 편집진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카더라 보도 총공세를 지휘하며 제2광우병 난동을 기대하고 있는 듯한다.

지난 29일 오후 4시 전주시내 운행 시내버스 300여대는 3분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경적 시위를 벌였다.

호남 향우회원들은 ‘최순실 국정농단의혹’이 ‘박 대통령 퇴진 사태’로 번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계·정치계·재야(在野)의 호남세력이 3위1체가 되어 벌이는 ‘광우병급 공작’이 성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면 그들이 ‘정권장악’ 전리품을 챙길 수 있을까.

민주당 대표 추미애는 “국민감정은 대통령 하야·탄핵이 절반가량 되지만 민주주의를 지키는 제1당 대표로서 지극히 절제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석고대죄하지 않고 야당유력후보(문재인)를 공격하면 대응방법과 수위를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언론쿠데타 세력·야권이 합심해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카드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도 역풍이 예상되고,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下野)하는 것도 호남 정치 세력에게 좋을 게 없다.

특히 하야하면 2개월 이내, 즉 12월말까지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야권은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단일화 작업은 성공을 보장 못한다.

야권후보가 난립할 가능성이 크다.

여권에는 ‘반기문’이라는 준비된 유망주가 있어 대권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은 지난 31일 최순실 사태와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박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는 수순이 해법이다”며 “거국내각은 과도적으로 국정을 담당시키기 위해 국민이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파 네티즌들은 “적(敵)의 나라 수괴에게 물어보고 정치하는 사람 아닌가”·“소도둑이 바늘도둑 보고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 등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원은 야권중심의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한 문재인에 대해 “마치 자기가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월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국민은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데 거국내각제안은 시류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시사분석가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은 호남 패거리 네트웍이 한패가 되어 벌인 전형적인 공작사건이다”·“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대형 공작이다. 더 이상 호남세력의 난동을 방관하면 내란에 준(準)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며 경계심을 표출하고 있다.

‘최순실 사태’의 본질은 조선일보와 ‘도장 들고 튄 세력’이 합작한 ‘청와대 선제타격’이란 분석이 나돈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이 멈춰섰다’는 선동논설을 1면 TOP으로 게재하고 TV조선은 하야를 노골적으로 촉구했다.

“선동과 날조에 의한 정권 공격은 좌파정치 세력의 전유물(專有物)이다”고 한다.

그러나 최대의 보수지(紙)로 우파의 성원 속에 성장한 조선일보가 ‘우파의 마지노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혹 부풀리기로 하야공세를 조장하고 있다.

호남 좌파들이 장악한 조선일보가 ‘반정부 매체’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냈다.

조선일보는 ‘김정일의 우인(友人)’ 박지원과 ‘김정일과의 내통 의혹’ 주인공 문재인이 펼치는 ‘적색(赤色) 마당극’에 길잡이가 됐다.

지난 대선 문재인-이정희 두 극좌파의 연대에 경악한 유권자들이 선택한 대안이 ‘박근혜 당선’이었다.

북핵·탄도탄 고도화에 강경대응하고 통진당 해산·전교조 법외노조화 등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을 추진한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는 대한민국 지키기가 된다.

이제 우파들이 궐기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공식화 하고 있다.

안보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국정농단의혹 등 언론제기 숱한 의혹들이 검찰·특검수사로 사실관계가 확정된 후 탄핵절차에 돌입하는 등 절차적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한다.

국정농단 음해공세로 헌정중단·대권장악을 노리는 좌파들의 음모를 봉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적화(赤化)는 불을 보듯 뻔하다.

대통령 주도의 국민개헌을 저지하고 국회독재개헌을 획책하는 좌파·김무성계의 조기대선·정권탈취가 ‘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이다.

정녕 ‘우파는 죽었는가….’

‘낙동강 방어선’ 박 대통령 지키기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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