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시장 대한민국의 새 미래 여는 ‘포항 에너지 혁신 산업’ 도약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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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시장 대한민국의 새 미래 여는 ‘포항 에너지 혁신 산업’ 도약에 총력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07.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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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유발 23조, 부가가치 9조5천억, 취업 5만6천명 등 큰 경제 유발 효과 기대
영일만산단, 블루밸리국가산단 1144만㎡ 일원이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 단지’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로 ‘전지보국’ 실현해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기반 마련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부동산 경기 덩달아 살아날 것으로 기대감 고조
▲ 지난 7월 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 지난 7월 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 시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를 성장시킨 포항이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50만 인구가 무너지는 등 쇠락으로 치닫던 포항시가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지역 부동산 경기가 덩달아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안목이 남다른 이강덕 시장은 4년 전부터 공을 들여 에코프로를 영일만 산업단지에 적극 유치 시켰다. 유치 4년여 만에 에코프로가 대기업 대열에 낄 정도로 세계적인 양극재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조성에 힘입어 이번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도 영향을 받아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시장은 신병 치료를 하면서도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특화단지로 지정돼 인구 증가 기대와 동시에 포항의 향후 100년 먹거리 새 동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집자 주>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게 되는 ‘전지보국’ 실현으로 세계적인 이차전지산업 허브 도시 도약에 날개를 달았다.

포항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1144만㎡ 일원이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됨에 따라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대대적이고 다양한 정책 지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배터리 성능과 가격 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 양극재 100만t 생산 및 매출 70조 원(전체 소재 매출 포함 100조 원)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가적인 산업 연계성까지 감안하면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생산 23조 3천418억 원, 부가가치 9조 5천590억 원, 취업 5만 6천798명 등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주요 지원은 △산단 입지·인프라 확보 △세제 혜택 △R&D 및 글로벌 사업화 촉진 등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용수·도로 등 핵심 시설 구축과 인허가 신속처리(통보 기간 30→15일 단축 등)가 지원된다.

또 이차전지 기업 시설 투자 세액 공제율 상향(최대 35%)과 용적률 1.4배 상향에 따른 부지 활용도 증대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인력 양성 지원, 킬러 규제 혁파 등 다양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함에 따라 기업 유치 및 입주 기업 혁신 성장 가속화,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가 등 획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포항시가 가장 먼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셈이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포스텍,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원 등 우수한 R&D 및 인력 양성, 최적의 기업 활동 여건을 바탕으로 전주기적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오는 2027년까지 14조 원의 기업 투자가 약속돼 있고,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 유치와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을 선도할 기술 개발과 전후방 밸류체인 연계,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안보’ 확립을 위한 ‘소재 자립화’ 구상 실현도 특화단지 유치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항시는 경북도 등과 함께 힘을 합쳐 포항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찬 비전 하에 3대 추진 전략은 9대 세부 실행 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해 포항만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3대 추진 전략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건실한 산업생태계 확립이며, 이를 위한 실행계획은 산학연 연계 양극소재 설계·제조·공정 원천기술 개발, 양극재산업 전후방 밸류체인 구축, 타 클러스터 연계 대중소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산단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앞으로 경북도와 ‘전지보국 T/F’를 구성·운영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아울러 ‘세계 최대 이차전지 소재 메가클러스터’, ‘이차전지 소재 MOTHER FACTORY’ 건립 등을 순조롭게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나아가 전국 최초 지정 이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유일 3년 연속 특구로 선정된 포항 배터리 규제 자유 특구를 더욱 확대한다. 특구 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할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를 필두로 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에 기여한다.

게다가 ‘기회발전특구’ 등 지정을 지속 추진해 포항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방 시대를 열 혁신적인 투자 유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희망찬 미래를 열에너지 혁신 산업이 특화단지 지정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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