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뚫고 손가락 절단 환자 후송한 경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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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 뚫고 손가락 절단 환자 후송한 경북경찰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3.11.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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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손가락 절단 환자를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3시께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톨게이트에서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손가락 절단 환자를 발견 후 대구지역 전문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당시 환자는 병원을 가기 위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톨게이트를 진입하던 중 앞서가는 순찰차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려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출동 경찰관은 "직장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구조자를 안심시키고 직접 119에 문의해 최인접 접합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을 안내받아 해당 병원에 대기 준비 연락을 취하는 등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사고 당시 주말 교통량 증가로 지·정체가 심한 교통상황과 119 도착이 지연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순찰차에 환자를 태우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송윤용 고속도로순찰대장은 "긴급한 싸이렌 소리에 정체됐던 차량들이 한결같이 길을 열어준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흔쾌히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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