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정 기록 전시회’ 개막…“역사와 정체성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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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정 기록 전시회’ 개막…“역사와 정체성 재발견”
  • 정혜진 기자
  • 승인 2023.12.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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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경북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방시대 경북도정 기록 기획 전시회'가 개막돼 이철우 지사와 김학홍 부지사 등이 기록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일 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방시대 경북도정 기록 기획 전시회'를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북도정, 기록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100여 점의 기록물을 소개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 K-컬처의 본향, 경북의 기록유산 ▲1부 : 도정을 이끌어온 사람과 장소의 변천 ▲2부 :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경북 도정 이야기 ▲3부 :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 ▲에필로그 : 도정역사와 기록의 저장소, 경상북도 기록원 순으로 이뤄진다. 

프롤로그에서는 경북의 정신과 문화, 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찬란한 경북의 기록문화를 후대에 전승해야 할 당위성을 얘기한다.

1~2부는 근현대 경북을 이끌어 온 사람·장소의 변천과 경북의 성장 이야기, 3부는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의 대전환 시도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간다.

에필로그에서는 '경북의 기록은 경북에서'란 표명 아래 지방기록자치 실현으로 지방시대의 마중물이 될 경북도 기록원을 소개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로 1896년 개청 이래 현재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경북의 발전에 도정(도의 행정)이 끼친 영향과 의미를 기록으로 알아보고, 경북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시군, 기업, 도민과 경북도가 함께 만들어 온 경북의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정 기록화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정기록을 수집하는 전략을 개발하고, '도정기록, 경북을 말하다' 간행물을 발간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기록정보 플랫폼인 디지털아카이브를 구축해 매일 도정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 역사와 도민의 삶을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할 기억저장소 '경상북도 기록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전시로 경북 도정기록의 가치를 도민과 공유하고, 경북 도정이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었던 경험을 되살려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의 대전환에 성공해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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